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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2회 작성일 25-05-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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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명품 마르형 습지 '하논'의 수생식물 설명하는 김찬수 소장 (서귀포=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람사르습지도시 어린이 습지탐사대 1기 학생들이 25일 오전 서귀포시에 있는 국내 최대 마르형 분화구인 '하논'을 탐사한 가운데 김찬수 사단법인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소장이 수생식물을 채취해 보여주며 설명하고 있다. 2025.5.25 khc@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25일 오전 10시 제주 서귀포시 도심 인근 하논분화구 방문자센터.노란색 조끼와 장화, 챙 넓은 모자를 착용한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 14명이 2명의 생태해설사와 사단법인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의 김찬수 소장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어린이 습지탐사대 1기' 발대식 기념사진을 찍었다.탐사대는 이어 계단을 따라 약 90m 아래 형성된 습지인 하논으로 이동했다.탐사대는 4∼5명씩 짝을 지어 하논, 분화구, 습지라는 팀을 구성해 생태해설사를 따라 논둑길을 다니며 우렁이를 잡아보고 잠자리채로 곤충을 채집하기도 했다.또 습지식물인 골풀과 세모고랭이 줄기를 잘라내 목에 걸고 있던 확대경(루페)으로 물을 잘 흡수할 수 있게 구멍이 나 있는 줄기 속 구조를 살펴보기도 했다.습지 물이 고여 흐르는 개울에서는 김찬수 소장이 수생식물인 개구리밥, 말즘, 사마귀풀, 클로렐라 등을 채취해 간단한 설명을 해줬다.탐사대원들은 공터에 모여 '습지식물관찰기록지'를 하나씩 받아 들고 자신들이 관찰하고 싶은 식물 이름을 고른 뒤 해당 식물을 찾아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갔다.대원들은 기록지에 식물 이름을 국명과 학명으로 적고, 발견 장소와 관찰 날짜를 분 단위까지 적었다.식물의 줄기와 잎 모양, 꽃이나 열매의 색과 모양, 전체적인 크기, 냄새나 촉감 등도 기록했다.이날 하논 탐사는 2시간여만에 끝났다.탐사대는 이번 봄 탐사에 이어 7월 13일, 9월 7일, 10월 19일에 세 차례 더 하논을 탐사하며 계절의 변화에 따른 생태를 관찰할 계획이다.하논 탐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외국 습지도시의 어린이들과 함께 탐사 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이어질 예정이다. 하논은 약 5만년 전에 생성된 국내 최대의 마르(maar)형 분화구로, 생성 이후 지금까지의 기후, 지질, 식생 등 환경정보가 고스란히 보관된 생태계의 타임캡슐로 평가된다.하논분화구 내 남북 간 거리가 1.3㎞, 동서 간 거리는 1.8㎞에 달해 ▲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열린 '세계음식 점심 한 끼' 행사에서 외국인 주민들이 다양한 세계 음식을 담은 접시를 들고 있다. /남연우 기자 [충청타임즈] "오늘 세계음식 행사에 와서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년 꼭 초대해주세요."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열린 '세계음식 점심 한 끼' 행사 개막식에서 외국인 주민들을 대표해 태국에서 온 파타라 폰씨는 행사 참여 소감으로 이같이 말했다.청주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세계인 주간을 기념해 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세계인 주간은 지난 2007년 제정된 국가기념일인 세계인의 날(5월20일)부터 1주간의 기간을 말한다.이날 메인 프로그램인 음식 나눔 행사에는 영국, 베트남,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등 20개 국가에서 온 외국인 주민 30개 팀이 참여해 직접 요리한 자국의 음식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의 전통적인 튀김 요리인 페르게델부터 파키스탄의 인기 간식인 다히바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꼬치구이 요리인 샤슬릭 등 세계 각지의 전통 음식들이 한데 모였다. ▲ 지난 24일 충북 청주시 동부창고 야외광장에서 열린 '세계음식 점심 한 끼' 행사에서 외국인 주민들이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남연우 기자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줄을 선 시민들과 외국인 주민들은 다회용기를 하나씩 받아들고 다양한 세계 음식을 맛봤다.성안길에서 커리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마노씨는 "외국인주민센터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들어서 네팔의 전통 음식인 모모 만두를 준비했다"며 "청주시에 살고 있는 네팔인들끼리 서로 연락해 20명 정도가 함께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러시아식 김치를 준비한 타티아나씨(52·러시아)는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에서 만든 독특한 음식인 마르코프차를 요리해왔다"며 "당시 고려인들이 김치 재료인 배추를 구할 수 없어 당근을 대체 재료로 사용해 만든 당근김치인데 청주시민들과 함께 먹고싶어서 이 요리로 정했다"고 설명했다.행사장에는 전통 음식 외에도 외국인 주민 출입국 상담, 세계전통의상 입어보기, 장구치기 체험 등이 펼쳐졌다. 부모님 손을 잡고 행사장을 찾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도 이 중고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