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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최신재테크디비퍼미션매입-{텔레WB7000 백악관 "관세로 정부 수입 증가 예상"에...'소비자 부담 증가' 비판 맞서WSJ, '세수 확보' 만큼 민간 경제에서 '자금 유출' 비판 ◆…백악관 무역 담당 수석고문 피터 나바로[사진=연합]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대규모 관세 정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융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수석고문인 피터 나바로는 관세로 인한 정부 수입이 연간 6,000억 달러(한화 약 880조원) 증가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그는 '관세가 세금 감면'이라고 주장했지만 '실질적인 세금 인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나바로는 이날 폭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는 연간 약 6,000억 달러, 10년 동안 약 6조 달러를 추가로 거둬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세는 세금 감면"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관세가 결국 소비자와 기업에 부담을 전가하는 일종의 세금이라고 꼬집었다. WSJ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 "연방 정부가 연간 6,000억 달러의 추가 세수를 확보한다는 것은 결국 민간 경제에서 그만큼의 자금이 빠져나간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2%에 해당하며, 연방세 비율을 19% 이상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비율은 1975년 이후 평균인 17.3%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민주당조차도 이 정도 규모의 세금 인상을 감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트럼프가 이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았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케빈 하셋은 "트럼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알 수 없다"라고 했으나, 확실한 것은 트럼프가 경제가 둔화되는 시점에 강력한 관세를 부과하려 한다는 점이란 것을 언급했다. 상호적인 국가별 관세 부과를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는 관세가 소비자에게 미칠 영향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최근 NBC뉴스 인터뷰에서 "외국산 자동차 가격이 오르면 미국산 자동차를 사면 된다"라며 "오히려 (외산 자동차)가격이 올랐으면 좋겠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매체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같은 생각을 할지는 미지수'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외국산 자동차에 25% 관세가 부과되면 자동차 가격은 상승할 가능성이 크며, 제조업체가 일부 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세금 부담의 일부는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