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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민심의 흐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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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2회 작성일 25-05-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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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을 일주일여 앞두고 민심의 흐름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여전히 선두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두 자릿수 지지율에 진입하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양새다.강원 민심도 이 같은 전국 판세와 맞물려 급류 속으로 들어섰다. 강원일보는 전국 대표 지역신문 협의체인 한국지방신문협회(강원일보, 경남신문, 경인일보, 광주일보, 대전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전북일보, 제주일보)와 공동으로 전국 민심을 살펴봤다.이번 대선 사전투표를 나흘 앞둔 25일 강원도 유권자들의 마음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춘천·원주·영동권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민심도 술렁이고 있다. 각 당 선대위가 지지층 결집과 중도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유권자들이 판단을 유보하고 있다.■ 춘천·원주, ‘보수 텃밭’ 속 변화의 진원지=한때 보수의 안정적 지지 기반으로 불렸던 강원은, 2017년 대선을 기점으로 도심을 중심으로 표심 변화가 본격화됐다. 특히 춘천과 원주는 민주당 소속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을 잇따라 배출하며 민주당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은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국민의힘도 공세를 강화하면서 두 도시는 어느 정당도 안심할 수 없는 격전지로 떠올랐다.각 당 선대위가 춘천과 원주를 ‘핵심 지역’으로 분류하고 공을 들이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실제로 현장에선 엇갈린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지난 24일 춘천 명동에서 만난 직장인 김영호(46·춘천 석사동)씨는 “이번 선거는 그냥 여야 싸움이 아니라, 누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느냐를 보는 거라 생각한다”며 “내란 세력에 표를 주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자영업자 정경희(58·원주 태장동)씨는 “이재명 후보는 도덕성 논란이 너무 많다. 사법 리스크도 걱정된다”며 “그래도 김문수 후보는 말조심도 하는 편이고, 이미지도 깔끔해서 그런 면에서는 더 의정 갈등에 따른 의료 공백 장기화로 대형 병원들의 재정 상황이 크게 악화한 가운데 건축 비용마저 급증하면서 병원들의 수도권 분원 설립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정부도 의료자원 쏠림을 막기 위해 신규 병상 확대에 제동을 걸고 나서 분원 신설 계획이 무산되거나 대거 지연될 전망이다. 경기 시흥시의 '시흥배곧 서울대학교병원(가칭)' 부지 전경. 연합뉴스 26일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총사업비 5882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도 '시흥배곧 서울대병원(가칭)'이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오는 8월 착공한다. 지금의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해도 당초 목표였던 2026년 개원보다 3년 늦어지는 셈이다.분원 추진이 지연된 가장 큰 이유는 자재비, 인건비 증가로 인한 건축비 급등 때문이었다.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사업은 2019년 5월 병원 설립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1년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추진됐다. 2022년 3월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입찰공고까지 냈지만, 당시 국내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불안정한 경제 상황으로 인해 시공사 입찰이 유찰됐다.이에 정부는 2023년 9월 물가 변동분 570억원 증액을 반영했고 사업비는 기존 5312억원에서 10%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3월 수의계약으로 전환한 뒤 11월 현대건설과 우선시공분에 대한 가격 협상을 완료했다.하지만 이번엔 장기화한 의정 갈등으로 인한 수익 악화가 발목을 잡았다. 서울대병원의 포괄손익계산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수익(매출)이 전년 대비 23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용을 제외한 의료이익도 전년 대비 1261억원 감소했다.재정 부담이 커지자 서울대병원은 공사비 증가 등을 이유로 시흥시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결국 지난 16일 열린 시흥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동의안'이 상정됐다. 협약은 서울대병원이 시흥시에 요청한 사업비의 약 10%인 587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날 안건은 가결됐지만, 재적의원 16명 중 찬성 9명, 반대 6명, 기권 1명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