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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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1회 작성일 25-05-25 16:16본문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은 종식시키겠지만, 당선 시 정치보복은 없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당헌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사전투표 참여도 독려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먼저 이재명 후보, 오전 기자간담회 내용부터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재명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의미가 있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철저히 단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다만,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는데, 관련 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입니다.] 이 후보는 대화와 타협의 문화를 되살려야 한다며 비상계엄 국회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등을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선 조기 대선 특성상 인수위 없이 곧장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당선 시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TF'를 만들고, 불황과 일전을 치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국민과의 소통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하고,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만드는 동시에, 갈등이 첨예한 현안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질의 응답에서도 경제와 민생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법 개혁이나 검·경 개혁 같은 제도 개혁도 중요하지만, 조기에 주력해 힘을 뺄 상황은 아닌 거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 후보 대선 출마 뒤 첫 공식 간담회였는데요. 대선 레이스가 후반으로 접어든 상황에서 경쟁자들과의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상황을 고려해, 지지층과 중도층을 향해 민주당 집권의 필요성을 강조한 거로 보입니다. 이 후보는 오후엔 충남 당진과 아산, 천안 등을 차례로 방문하는데, 중원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공을 들인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 일정도 정리해주시죠. 김 후보도 오늘 기자회견을 했다고요? 지난달 도쿄 한 상점에 5㎏짜리 쌀이 진열돼 있다.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반값 쌀' 공급 대책을 내놓고 물가 잡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물가상승 주범의 하나인 쌀값 안정화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정권 명운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일본 티비아사히 방송은 25일 “농림수산성이 쌀값 급등을 막기 위해 ‘쌀 전담 대책팀’을 꾸리기로 했다”며 이르면 이튿날부터 전담팀이 본격 가동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농림수산성은 쌀값 하락을 위해 정부 비축미 절반인 30만톤을 우선 방출하기 위해 26일 대형 소매업체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지난 21일 취임한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의 최근 닷새 행보는 쌀값과 관련한 당·정의 위기감을 그대로 반영한다. 그는 24일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쌀 생산·도매·소매업자와 만나 “농민들을 생각하면 쌀값이 일정 수준이 되어야 하지만 현재는 분명히 너무 높다”며 “비축미를 매장 진열대에서 5㎏당 2천엔에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하루 전에는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에 나와 “비정상적인 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제도를 설계했다”며 “‘2천엔대’가 아니라 ‘2천엔짜리 쌀’을 판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 당일과 이튿날에도 ‘수요가 있을 경우, 무제한 쌀 공급’을 언급한 데 이어 “속도감이 요구되는 상황인 만큼 신속한 결과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일본 쌀값은 지난해부터 급등해 현재 5㎏짜리 쌀 소맷값이 4268엔(4만1천원)에 이르고 있다. 1년 넘게 급등세를 보여온 쌀값에 대해 일본 정부가 갑자기 ‘적극 개입’으로 태세를 전환한 것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와 무관치 않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5일 “당·정이 쌀값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당·정이 쌀값 인하 여부가 7월 참의원 선거 결과와 직결된다고 보고,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을 중심으로 대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 정부는 올여름 전기·가스·수도 요금 일부를 탕감하기 위해 예산 마련에 나섰는데, 쌀값 문제를 포함해 참의원 선거를 겨냥한 선심성 대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다만 ‘반값 쌀 공급’ 방침은 일단 정치적 효과를 나타내는 모양새다. 자민당 한 참의원 의원은 이 신문에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의 돌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