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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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5-20 14:48본문
김문수 국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9일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서 나경원, 안철수 의원의 손을 맞잡고 유세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5.19/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교체 파동을 뒤로 하고 내부 전열을 정비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붙잡으려 하와이에 특사를 급파하는 한편,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도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도 구원 등판한다.당 대표급인 공동선대위원장 9명도 각 지역으로 파견했다. 표밭인 TK 지역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에 밀리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당내 거물급 정치인을 내려보내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 국민의힘은 "1일 지지율 1%포인트(p) 올리기"라는 목표치를 잡아둔 상태다.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등 당내 홍 전 시장 측근들은 전날 미국 하와이에서 홍 전 시장과 만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했다. 김대식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홍 전 시장이 "보수 대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국힘, 홍준표 선대위 합류 설득…한동훈 구원등판 나선다당내에서는 홍 전 시장이 선대위에 합류하면 어수선했던 보수진영 분위기도 잡힐 것으로 보고 있다.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 등 측근들이 이재명 후보 선대위 합류를 타진하는 등 홍 전 시장 출국 이후 보수 진영은 빠르게 분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대식 의원 등 특사단은 이날 저녁 홍 전 시장에게 공식적으로 선대위 합류를 설득할 예정이다.대표적인 탄핵 찬성파였던 한동훈 전 대표도 구원투수로 등판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 광안리 현장 유세에 이어 오는 21일에는 대구 서문시장, 22일에는 충북 청주와 강원도 원주를 찾는다.윤 전 대통령 부부와의 절연 등 김문수 후보에게 요구한 세 가지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이날 유세에서 한 전 대표는 김 후보 지지보다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편집자 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한 대선 후보들은 보수 민심을 잡기 위해 지난 13일 일제히 대구를 방문했다. 보수 텃밭의 민심은 여전히 견고할지, 두 번의 탄핵으로 표심이 흔들리고 있는지 TK 민심 1번지인 대구 서문시장과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서문시장 상인들 '여전히 국민의힘 지지하지만 일부 실망' 대구 서문시장. 정진원 기자 지난 14일 찾은 대구 서문시장은 29도에 육박하는 높은 기온에도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다녀간 서문시장은 여전히 보수 성지 대구의 심장으로 기능하고 있었다. 옷 수선집을 운영하는 각석훈(65·남)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이후에도 여전히 국민의힘을 지지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바쁘게 재봉틀을 움직이던 손을 멈추고 "옛날부터 우리는 보수"라며 "나라를 안정화시키기 위해서는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인근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70대 남성 A씨도 "윤석열이 잘못한 건 맞는데 상대방(민주당)이 더 잘못했다. 이재명이 재판을 왜 안 받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잘못한 게 없으면 왜 안 받느냐. 찝찝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국민의힘을 두둔했다.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내란으로 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도 있었다. 방석집을 운영하고 있는 70대 B씨는 "그게 무슨 내란이냐. 대통령이 내란을 해서 더 올라갈 데가 어디 있나. 야당이 전부 탄핵시키고 훼방을 놓으니까 한 몇 시간 했다고 하는데 차라리 한 달, 두 달 동안 해서 휘저어 버려야지"라고 거센 발언을 이어갔다.서문시장 상인들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해선 반감이 컸다. 커피 가게를 운영하는 박정자(79·여)씨는 이재명 후보가 보수를 아우르려고 하는 행보에 대해 "거짓말이다. 내로남불에 사법부까지 장악하려는 사람한테 무슨 나라를 맡기겠나"고 말했다.한복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송희영(54·여)씨도 "민주당이 (대통령) 해도 되는데 이재명이 되는 건 안 된다. 겉과 속이 다르다"며 반감을 드러냈다.송씨는 이재명 후보의 범보수 움직임에 대해선 "여기(서문시장)에서는 안 먹힌다. (이재명 후보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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