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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

#몬스테라#알보 먼저 말씀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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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12회 작성일 25-04-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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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알보먼저 말씀드리자면 몬스테라는 건조에 매우 강합니다. 어느 정도 성숙한 델리시오사는 한 달 가량을 물을 주지 않아도 시들지 않아요. 그만큼 건조에 강하죠. 반면 제가 키우는 몬스테라들은 과습에 조금 약한 편이었습니다. 햇빛과 바람이 부족한 실내에서 키우던 초반 녀석들은 과습으로 갔어요. 잎은 멀쩡한데 줄기가 검은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줄기가 물러 무너지더라구요. 흙을 파보니 뿌리부터 썩어가기 시작해 줄기까지 썩었던 거죠.늘 중품으로 시작을 했던지라 한, 두 달만 키우면 찢잎은 당연히 나올 거라 착각을 하며 키웠었던 전 찢어진 이파리가 쉽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네요ㅎ 이파리 두 장으로 시작해 약 6개월 정도 키우니 찢어진 잎이 하나 나왔습니다.#몬스테라꽃키우기 쉽습니다. 적당히 거실에 드리워지는 햇빛으로도 충분히 잘 자랍니다. 꽤나 크고 줄기가 굵게 자라는 아이기 때문에 화분 크기는 감당하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화분에 키우면 몸채를 못 이기고 자꾸 화분이 쓰러집니다ㅎ원산지는 멕시코이며 천남성과답게 줄기가 길게 자라고 마디에서 기근이 나와 높은 나무에 붙어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오래 키울수록 잎이 넓어지는데 환경이 알맞고 성숙한 잎은 1m 정도로 넓어진다고 하네요. 알맞은 환경은 습한 환경이라고 네이버에 쓰여있지만 이 습한 환경을 공중습도가 아닌 흙이라고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식물과 함께 행복하세요.원인은 햇빛과 바람이 부족해 화분 속흙이 채 마르기도 전에 물을 자꾸 주니 뿌리가 숨을 쉬지 못해 썩기 시작한 거였습니다. 제가 식물에 대해 글을 쓰면서 건조에 몹시 약하지 않는 한 대부분 물을 주는 방법은 다 똑같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화분을 들어봐서 가벼워졌을 때 듬뿍 주는 것이죠.처음 화원에서 데려와 저처럼 여린 잎이라면 햇빛 적응을 시켜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잎에 화상을 입어요. 어느 정도 자라 잎이 넓고 두꺼워진 몬스테라는 반 양지에서 잘 자라지만 햇빛 적응 없이 내놨더니 반 양지에서도 잎이 위 사진처럼 홀라당 타버리더라구요.잎이 넓은 식물은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죠. 증산 작용도 뛰어납니다. 몬스테라 하나 거실에 두고 키우시면 확실히 덜 건조한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공기 정화는.. 화분 하나로는 뭐.. 표가 나지는 않지만 먼지는 잘 앉더라구요ㅎ한참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식집사님들의 지갑을 얇게 만들기도.. 식집사님들의 부푼 꿈을 키우기도 했던 식물 몬스테라 알보가 성행을 할 때 언감생심 그저 묵묵히 침만 흘리며 델리시오사만 키웠었던 저는 자라나는 속도가 너무도 남다른 이 아이를 감당이 되지 않아 지인들께 선물로 나눠 드리고 이파리 달랑 두 장 달린 어린 델리시오사를 데려왔었어요.식물이 자라는데 햇빛은 아주 중요한 필수 요소이죠. 성장하는데 햇빛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식물에게 그만큼의 햇빛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웃자라기 시작해 결국은 죽게 됩니다. input에 비해 output이 더 많기 때문이죠. 대부분 꽃을 피우는 식물들이 햇빛을 꼭 필요로 하죠. 하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공기정화식물 중에는 햇빛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는 않은 식물도 있어요. 이 몬스테라도 그중 하나죠.어린 델리시오사를 키우신다면 찢잎은 꽤 오랜 시간 후에 나옵니다.#델리시오사몬스테라들은 하층 식물입니다. 식물원에만 가보셔도 아실 거예요. 이 녀석들은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높은 나무 사이로 틈틈이 들어오는 그 햇빛을 받고도 자라는데 충분하다는 거죠. 몬스테라들 잎이 왜 찢어져있는지 지난번에 글을 썼던 것 같은데 잎에 구멍이 나있는 이유는 아래쪽 이파리에 햇빛을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완전히 성숙한 잎 넓이가 1m 정도라는데 윗 잎이 그리 넓으면 아래 잎에는 그늘만 드리우니 윗잎에서 생긴 구멍 사이로 햇빛이 전달되는 것이죠. 식물도 이렇게 진화하는 모양입니다.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과습키우기 쉽습니다.p.s : 어린 델리시오사여서 무늬 몬스테라 사진 찍어둔 걸로 도배해 죄송합니다ㅎ 전 이렇게 사진으로 눈팅만..ㅎ건조에 강한 편으로 물은 화분을 들어봐서 가벼워졌을 때 듬뿍 주시고 공중 습도가 높은 것을 좋아하니 잎 주위에 분무기로 물을 자주 뿌려 주시면 좋습니다.어느 식물이든 키우는 장소는 모두 다릅니다. 햇빛이 넘쳐나는 곳이 있고 부족한 곳이 있죠. 바람 역시 부지런한 식집사님들은 환기에 신경 쓰실 테고 초보 분들은 그렇지 못할 수도 있구요. 온도도 마찬가지죠. 따뜻한 실내에서 키우느냐 추운 베란다에서 키우느냐의 차이점도 있어요. 앞에서 말씀드리는 환경은 물 주기에 영향을 많이 줍니다.몬스테라 델리시오사#물주기햇빛이 충분하고 바람이 자유로우며 따뜻한 곳은 그만큼 수분 증발이 빠릅니다. 반면 햇빛이 부족하고 통풍이 원활하지 않고 서늘하다면 수분 증발이 더 느리죠. 그러니 식물이 자라는 환경에 맞게 물을 주기 위해선 위의 이런저런 환경을 다 따져보면 좋겠지만 제일 알기 쉬운 방법 중 하나가 그 환경에 맞게 물이 얼마나 마르는지 화분을 들어보는 일입니다. 화분을 들어봐서 가벼워졌을 때마다 물을 듬뿍 주는 방법으로 물을 준다면 과습으로 죽일 확률은 확실히 떨어지게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