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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뛴다, 힘내라!”19일 오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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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5회 작성일 25-04-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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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뛴다, 힘내라!”19일 오전 7시 “잘 뛴다, 힘내라!”19일 오전 7시 30분(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남부 이좡에 있는 경제기술개발구. 마라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울리자 키 180㎝에 몸무게 52㎏의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이 힘차게 뛰기 시작했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목소리를 높여 응원했다. 왼쪽 어깨에 이름이 쓰인 주황색 민소매 셔츠를 입고, 검은색 전용 운동화까지 신은 톈궁은 엔지니어 세명과 함께 안정적으로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로봇은 평균 시속 10㎞, 최고 시속 12㎞까지 뛸 수 있다. 이날 톈궁은 21.0974㎞ 하프 코스 결승점을 2시간 40분 42초만에 통과, 휴머노이드 로봇 중 1등을 차지했다.중국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크기와 성능 모두 제각각인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엔지니어들과 팀을 이뤄 뛰는 모습에 수많은 외신 취재진은 물론 옆 주로에서 함께 뛰는 마라토너들도 기록을 잊고 환호했다. 기술적 결함으로 중도 탈락한 로봇들도 있었지만, 중국의 기술력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입증하는 자리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1개 로봇 참가… “로봇 현재·미래 보여주는 이정표”이날 대회에는 총 21개 팀이 참여했다. 베이징 휴머노이드로봇 혁신센터가 개발한 톈궁을 비롯해 유니트리의 G1 등, 베이징과학기술대의 ‘작은 거인(小巨人)’ 등이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G1의 경우 올해 관영 중국중앙TV(CCTV)의 춘제(春節·음력설) 갈라쇼에 등장해 인간 무용수들과 함께 어려운 전통무용 동작을 소화해 박수갈채를 받았던 모델이다.지난해 같은 대회에도 톈궁이 등장했지만, 이때는 하프 코스를 직접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결승점 근처에서 마라토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 정도에 그쳤다. 로봇들의 정식 마라톤을 위해 주최 측은 다양한 안전 규정을 마련했다. 먼저 로봇들은 인간 마라톤처럼 한꺼번에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1분 간격으로 순차적으로 출발했다. 2분 이상 출발 간격이 늘어질 경우 시간 페널티를 받게 된다.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 함께 뛰는 심판에게 사전 고지해야 한다. 로봇 자체를 교체해 계주 형식으로 달리는 지난 16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반하마스 시위 동영상 캡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다시 반하마스 시위가 등장했습니다.지난 16일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하리야 지역에서 수백 명의 주민들이 하마스 퇴진 구호를 소리 높이 외쳤습니다.가자 주민들이 외친 구호에는 하루빨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 평화롭게 살 수 있기를 바라는 절실함이 배어 있었습니다.가자 주민들의 구호 (2025년 4월 16일) "단결에는 찬성, 테러에는 반대""평화롭게 살고 싶다" "가자는 굴욕당했다" ‘할 만큼 했다. 이제 그만’ 구호가 적힌 종이를 아이들이 들고 있다. (동영상 캡쳐, 2025년 4월 16일) 아이들은 "우리는 배우고 싶다"라는 문구를 들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폭격과 굶주림의 공포에서 벗어나 다시 학교에서 공부할 기회를 되찾기를 원하는 마음이 문구에 그대로 드러난 겁니다.하마스에 대한 시민 저항은 3주 만에 다시 등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 와이넷뉴스에 따르면 이례적으로 부족 장로들을 포함한 지역 유력인사들도 시위에 참여했습니다.하마스가 시위 방향을 단순히 전쟁 종식 요구로 바꾸려 했으나, 시위대는 하마스 요원들을 꾸짖으며 쫓아냈다고 와이넷뉴스는 보도했습니다. ‘전쟁 반대’,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다’라는 구호를 적힌 플래카드 (2025년 3월) 3주 전 가자지구 북부에서 시작된 하마스 반대 시위는 가자 곳곳으로 들불처럼 번졌고, 수천 명이 참여한 대규모 시위도 열렸습니다.심상치 않은 저항 분위기에 위기감을 느낀 하마스는 시위 주동자들을 총칼로 위협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한 가자시티 남성은 납치돼 심하게 구타당한 뒤 반죽음 상태로 가족에게 넘겼고, 또 다른 주민은 누세이라트 광장에서 공개적으로 폭행당하고 총상까지 입었다고 와이넷뉴스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와이넷뉴스는 지난 3월 반하마스 시위 이후 하마스가 최소 6명의 시위대를 처형했다고 전했습니다.이후 하마스 반대 시위는 수그러들어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잘 뛴다, 힘내라!”19일 오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