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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

편집자 주 역대급 폭염과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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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1회 작성일 25-07-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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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역대급 폭염과 폭우 앞에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기후위기'를 실감하는 것 밖에는. 다만 다행인 건 기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 만큼 기후위기를 '네 일'이 아닌 '내 일'로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는 외침 속에 지역 곳곳에서도 기후위기에 응답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전남CBS는 기후위기를 향한 냉소와 포기를 넘어, 한걸음의 작은 실천을 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기후행동이 가진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기후생명영화제' 포스터. 전남녹색연합 제공 ▶ 글 싣는 순서① "올 여름 전기세 5만 원…지구를 위한 응답이에요"② "기후위기, 혼자 아닌 함께"…순천생태학교 '첫 발'③ "이렇게 하면 바뀌겠죠" 효천고 기후환경 동아리 '센트럴'④ 뚜벅이 환경공학자의 '자동차와 헤어질 결심'⑤ "지구를 향한 작은 발걸음, 순천에서도 울리다"⑥ 냉난방 없이도 가능한 삶, 순천 사랑어린학교가 살아가는 법⑦ 기후위기 대응, 급식에서 시작하다⑧ 버려질 뻔한 병뚜껑, '플라스틱 대장간'에서 변신하다⑨ "노플라스틱 육아, 가능해?" 환경 덕후 엄마의 실천법⑩ "손은 아프지만, 지구는 웃는다" 종이팩을 살리는 카페들⑪ '지금 바로 여기'…작은 극장에서 시작된 기후 연대⑫ 텀블러 500개, 쓰레기는 바나나 껍질뿐⑬ 기후위기 시대의 여행법…"멈출 수 없다면, 느리게 천천히"⑭ "꽃을 보니까, 지켜주고 싶어졌어요"…기후위기 시대, 아이들은 이렇게 자라고 있다⑮ "가져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바다를 살리는 시민들⑯ 차 없이도 괜찮은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⑰ 김밥을 말며 아이들이 배운 건? '생태감수성'⑱ "기후위기, 동물도 아픕니다"… 동물권 다룬 기후영화제 열린다(계속) 이른 장마가 스치듯 지나가더니 곧바로 한증막 같은 더위가 이어졌고, 이번엔 갑작스럽게 쏟아진 폭우가 광주·전남을 덮쳤다. 예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반복되는 가운데, 그 안에 감춰진 '기후위기'를 이야기하는 작은 영화제가 전남 동부권에서 열린다. '기후생명영화제 부산지방법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10대 아들을 고문 수준으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엄마에게 중형이 선고됐습니다.부산지방법원은 오늘(18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 학대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7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이웃 주민인 40대 여성 B씨와 함께 자신의 17살 아들을 여러 차례 학대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일주일에 2~3차례 나무 막대기로 아들을 때렸습니다.특히 아들이 숨지기 하루 전인 올해 1월 3일 오후 6시쯤 B씨와 통화하며 "때려서 정신을 차리게 하겠다"고 말했고, B씨도 이에 동조했습니다.이후 A씨는 실제로 아들의 팔과 다리를 묶고 입을 테이프로 봉한 뒤 7시간 정도 폭행했고, 뜨거운 물을 허벅지와 무릎에 붓기도 했습니다.B씨도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A씨는 다음 날인 4일 새벽 1시 아들의 몸이 늘어지는 등 이상 증상을 보였지만 이를 방치했고, 결국 그는 약 2시간 뒤 외상성 쇼크로 숨졌습니다.재판 과정에서 A씨 측은 "평소 아들이 불량하다는 인식에 따라 범행을 저지르게 됐고, 이런 인식을 가지게 된 것에 B씨의 영향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어린 나이부터 반복적인 학대를 당하면서 저항하려는 시도 자체를 할 수 없는 심리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아동은 안정된 가정 환경에서 행복하게 자라날 권리가 있고,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없다는 점에서 그 생명을 침해한 범죄는 더욱 죄책이 무겁다"고 판결했습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모친으로서 이웃의 영향을 받았다 하더라도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이는 정당한 변명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한편 B씨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아동학대 #가정폭력 #살인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박지운(zwoon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