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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4989%❤️ )-텔레 ~☑️해선퍼미션콜^ㄱ @{주식해커@ㄱ 12식 지대함유도탄(12SSM) 발사모습. 미쓰비시중공업 누리집일본 정부가 ‘적기지 공격 능력’(반격 능력)을 갖춘 장거리 미사일 부대를 일본 서남부 규수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연안부나 북한이 일본의 사정거리에 들어오는 것으로 이르면 올해 말 실전 배치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교도통신은 16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적국 미사일 기지와 군함 등을 파괴하는 지상 발사형 장거리 미사일 부대를 규슈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일본 남서 지역 방위 체제 강화를 우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육상자위대가 규슈 오이타현 유후시와 구마모토시 주둔지에 이미 지대함 미사일 연대를 배치한 만큼 이곳에 ‘적기지 공격 능력’을 갖춘 미사일 부대를 설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통신은 “중국과 가까운 오키나와현은 중-일 사이에 지나치게 긴장을 고조시킬 우려가 있어 배치 지역에서 제외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이번 지상 장거리 미사일 부대에는 지대함 미사일 사정거리 확대의 일환으로 일본 방위장비청이 개발한 ‘12식 지대함 유도탄 개량형’(12SSM-ER)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사거리 200㎞이던 것을 약 1000㎞로 개량한 것이다. 다만 일본 정부가 규슈 배치 계획을 확정하더라도 현지 주민 반발 등 변수가 남아 있다. 장거리 미사일 부대가 배치되는 지역이 중국과 일본 등 사정거리에 든 국가들로부터 다시 반격 대상이 될 거라는 불안으로 반대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통신은 “본 정부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어 이해를 구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0년 당시 아베 신조 총리가 적 기지를 타격하는 ‘공격 능력’을 보유하겠다는 담화를 발표했다. 이어 2년 뒤, 국가안전보장전략 등 안보 3문서를 개정해 반격 능력을 정부 정책으로 공식화했다. ‘적 기지 공격능력’이 일본의 전수방위(공격을 받을 때만 방위력 행사 가능) 원칙에 어긋나는 ‘선제타격 개념’이란 우려가 나오자 기시다 후미오 총리 시절 ‘반격능력’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정책 뼈대는 그대로 유지됐다. 적국 미사일 기지 등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사정거리 밖에서 공격하는 ‘스탠드 오프(stand-off) 능력’이 필수적이다. 이 때문에 일본은 미국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구매, 지대함 미사일 사정거리 1천㎞ 확대, 2030년대 사정거리 3천㎞ 극초음속 미사일 배치 등을 계획을 밝힌 바 있다.도쿄/홍석재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