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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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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2회 작성일 25-05-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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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육군 특수전사령부 지휘관이 12·3 불법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전사령관으로부터 “유리창을 깨서라도 국회 안으로 들어가라” “대통령님이 도끼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 지휘관이 “문짝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부하들에게 그대로 전달한 통화녹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재생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6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다섯 번째 재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이상현 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 준장은 불법계엄 당일 곽 전 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 내 계엄군을 지휘했다. 검찰은 계엄 당일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명령이 ‘윤 전 대통령→곽 전 사령관→이 준장→김형기 특전사 1특전대대장’ 순으로 전달됐다고 의심한다.곽 전 사령관은 계엄이 선포된 직후 이 준장에게 전화를 걸어 “1개 대대를 국회의사당으로, 1개 대대는 국회의원회관으로 보내서 건물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내보내라”고 지시했다. 이 준장은 이때까지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임기 때 벌어졌던 의회 폭동처럼 민간인들이 국회에 들어와 소요사태가 벌어진 상황으로 인식했다”며 ‘인원’이 국회의원을 말하는 건지는 알지 못했다고 했다. 실제 그는 함께 국회로 출동하던 특전사 2특전대대장에게도 “민간인들을 전부 회관 밖으로 퇴장시키는 게 우리의 임무야. 세부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내가 (국회에) 먼저 도착해서 알려줄게”라고 지시했다.그런데 국회에 도착하자 곽 전 사령관의 명령은 “의원들을 의사당 밖으로 끄집어내라”는 내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곽 전 사령관의 지시가 계속되자 이 준장도 함께 출동한 2대대장에게 “의사당 본관으로 가. 얘들이 문 걸어 잠그고 (계엄 해제) 의결하는 모양이야. 문짝 부숴서라도 의원들 끄집어내”라고 전달했다. 당시 음성은 이날 법정에서 그대로 재생됐다.이 준장은 10여분만에 지시 내용이 달라진 이유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지시가) 조금씩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대로 진행했던 것 같다”면서 상관의 명령을 수동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지시를 그대로 따르던 이 준장은 곽 전 사령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 여러 번 언급되는 걸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고 말했다. 이 준장은 “사령관님이 ‘대통령님께서 문을 부숴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ㆍ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육군 특수전사령부 지휘관이 12·3 불법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전사령관으로부터 “유리창을 깨서라도 국회 안으로 들어가라” “대통령님이 도끼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한다”는 지시를 받았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이 지휘관이 “문짝을 부숴서라도 국회의원을 다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부하들에게 그대로 전달한 통화녹음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재생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26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다섯 번째 재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이상현 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이 준장은 불법계엄 당일 곽 전 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국회 내 계엄군을 지휘했다. 검찰은 계엄 당일 ‘문을 부숴서라도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명령이 ‘윤 전 대통령→곽 전 사령관→이 준장→김형기 특전사 1특전대대장’ 순으로 전달됐다고 의심한다.곽 전 사령관은 계엄이 선포된 직후 이 준장에게 전화를 걸어 “1개 대대를 국회의사당으로, 1개 대대는 국회의원회관으로 보내서 건물에 있는 인원을 밖으로 내보내라”고 지시했다. 이 준장은 이때까지도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임기 때 벌어졌던 의회 폭동처럼 민간인들이 국회에 들어와 소요사태가 벌어진 상황으로 인식했다”며 ‘인원’이 국회의원을 말하는 건지는 알지 못했다고 했다. 실제 그는 함께 국회로 출동하던 특전사 2특전대대장에게도 “민간인들을 전부 회관 밖으로 퇴장시키는 게 우리의 임무야. 세부적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는 내가 (국회에) 먼저 도착해서 알려줄게”라고 지시했다.그런데 국회에 도착하자 곽 전 사령관의 명령은 “의원들을 의사당 밖으로 끄집어내라”는 내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곽 전 사령관의 지시가 계속되자 이 준장도 함께 출동한 2대대장에게 “의사당 본관으로 가. 얘들이 문 걸어 잠그고 (계엄 해제) 의결하는 모양이야. 문짝 부숴서라도 의원들 끄집어내”라고 전달했다. 당시 음성은 이날 법정에서 그대로 재생됐다.이 준장은 10여분만에 지시 내용이 달라진 이유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지시가) 조금씩 이상하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대로 진행했던 것 같다”면서 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