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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디비업자ㄴ[텔레그램popkonDB 임상 2상 면역항암제 보유…수익화는 과제[사진=이뮨온시아]유한양행 자회사이자 면역항암제 전문 기업인 이뮨온시아가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과 연구비로 활용할 계획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이뮨온시아는 3일부터 8일까지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총 914만주를 모을 예정이며 희망가는 3000~3600원이다. 희망 공모금 범위는 274억~329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뮨온시아는 2016년 유한양행과 미국 항체신약 개발 기업 소렌토가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다. 면역세포 중 T세포와 대식세포를 표적으로 삼는 한 면역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한양행이 지분 66.97%를 보유하고 있다.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NK/T세포 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IMC-001'과 고형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IMC-002'가 있다. 이 가운데 IMC-001은 암세포 표면에 발현된 PD-L1 단백질을 표적으로 삼는 항체 치료제다. 종양세포가 면역세포 공격을 피하기 위해 활용하는 PD-1/PD-L1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면역세포인 T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하도록 돕는다.회사에 따르면 NK/T세포 림프종은 전 세계적으로 면역항암제 승인 사례가 없는 희귀 질환이다. 이에 따라 품목허가 이후 출시되면 시장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IMC-001은 지난해 6월 유럽혈액종양학회(EHA)에서 발표된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전체반응률(ORR) 79%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NK/T세포 림프종 환자 19명 중 11명에서 완전 관해(CR), 4명에서 부분관해(PR)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다른 파이프라인 IMC-002는 암세포 표면의 단백질 CD47을 표적으로 삼는 면역항암제다. CD47은 대식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공격하지 말라'는 신호를 보내는 단백질이다. 원래 정상세포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인데, 암세포도 이를 과도하게 발현해 정상세포로 위장한다. 이때 IMC-002는 이 신호를 차단해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다시 인식하고 제거하도록 돕는다.IMC-002는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