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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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0회 작성일 25-04-14 20:38본문
[이윤옥 기자] 최우성 작가의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 2권이 출간되었다. 이번 2권은 2018년 1권 출간 이래 7년 만이다. 1권 출간 때 다짐한 '2년에 1권씩 완성'이라는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던 것은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어디든 자유롭게 다닐 수 없었던 원인이 있었던 데다가 사진집 작업이 단순한 절 안팎의 풍경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 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 2권<사진으로 본 한국의 108산사> 2권, 최우성, 도서출판 얼레빗ⓒ 이윤옥 최우성 작가는 말한다. "108곳의 절을 사진으로 찍어 사진집을 펴낸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예를 들면 온통 연등을 걸어놓아 대웅전 등 전각을 찍을 수 없어 연등이 내려진 뒤에 다시 찾아가기도 했고, 어떤 절은 눈이 흰눈이 쌓인 아름다운 모습을 찍고 싶어서 갔지만,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안전상의 문제로 절 진입을 포기한 적도 있었다. 이렇게 전국에 있는 절 600~700곳 풍경을 렌즈에 담았지만, 단순한 풍경의 기록이 아니라 각 절마다 특징을 잘 드러내는 한편, 부처님의 가피를 표현하고자 하는 충분한 계획과 끈질긴 노력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라서 작업 기간이 길어졌다."숱한 절 순례를 하면서 사진을 찍어온 최우성 작가에게는 일반인들이 갖지 않은 특이점이 엿보이는 대목이 있다. "절을 찾을 때마다 법당문에 새겨진 아름다운 꽃살문들, 법당 안 본존불 위에 설치된 화려하고 아름다운 닫집과 비천상의 신비롭고 환상적인 모습, 불보살을 봉안한 수미단(부처님 좌대)에 새겨진 신비로운 동물 조각상, 가릉빈가(극락조), 악기를 연주하는 비천 등의 모습을 감상하는 버릇이 생겼다. 또 전각 밖으로 눈을 돌리면 법당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風磬), 서까래 하나하나에 그려진 단청, 대웅전 외벽을 가득 채우고 있는 다양한 벽화들, 더 나아가 시대를 초월하여 석공들의 내공이 느껴지는 불탑과 석등에 새겨진 예술성 등을 감상한 뒤에라야 셔터를 [카라치=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이슬람주의 야당 자마아티 이슬라미(JI)가 주최한 반이스라엘·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과의 연대 집회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전쟁 중 희생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상징하는 모의 시신을 들고 있다. 한 어린이가 들고 있는 손팻말에는 "아이들에 대한 폭격은 자위권이 아냐"라고 쓰여 있다.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