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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금리 급등 우려…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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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6회 작성일 25-04-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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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 금리 급등 우려…달러 자산 안전성 흔들려" "트럼프 관세, 동맹 관계에 대형 해머 휘두르는 것"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장관.<사진 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외교 정책이 미국의 국제적 신뢰를 훼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회피하기 시작했다고 재닛 옐런 전 미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옐런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미 국채 수익률 급등은 심상치 않은 신호"라며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온 미 국채의 안전성이 의심받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채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스마트폰, 컴퓨터,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대중국 고율 관세를 일시 유예한다고 밝힌 직후, 국채 수익률은 다소 안정세를 되찾았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1일(현지시간) 대비 8bp 하락한 4.4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이달 초인 4일(현지시간)의 3.9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옐런 전 장관은 "국채 시장의 유동성이 완전히 고갈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경제정책과 핵심 자산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10년·30년물 국채 발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기 금리 상승에 대응해 단기물 중심의 발행 전략으로 선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 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무작정 단기물로 전환하는 것은 현명한 재정 전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옐런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 경제와 동맹 관계에 대형 해머를 휘두르는 것과 같다"고 비판해 왔다. 그는 이날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우크라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등 주요 국제 약속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미국이 점점 고립되고, 중국이 일본·한국 등 미국의 핵심 동맹국과 협력할 기회를 얻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아직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즉각적인 위협은 감지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연준이 활용했던 다양한 유동성 공급 수단이 여전히 "美국채 금리 급등 우려…달러 자산 안전성 흔들려" "트럼프 관세, 동맹 관계에 대형 해머 휘두르는 것" ◆…재닛 옐런 전 미국 재무장관.<사진 로이터>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외교 정책이 미국의 국제적 신뢰를 훼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회피하기 시작했다고 재닛 옐런 전 미 재무장관이 경고했다. 옐런 전 장관은 1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 미 국채 수익률 급등은 심상치 않은 신호"라며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져 온 미 국채의 안전성이 의심받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채 수익률은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실제로 트럼프 행정부가 스마트폰, 컴퓨터, 반도체 등 일부 품목에 대한 대중국 고율 관세를 일시 유예한다고 밝힌 직후, 국채 수익률은 다소 안정세를 되찾았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1일(현지시간) 대비 8bp 하락한 4.41%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이달 초인 4일(현지시간)의 3.99%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옐런 전 장관은 "국채 시장의 유동성이 완전히 고갈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경제정책과 핵심 자산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10년·30년물 국채 발행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기 금리 상승에 대응해 단기물 중심의 발행 전략으로 선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 금리가 올랐다고 해서 무작정 단기물로 전환하는 것은 현명한 재정 전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옐런 전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해 "미국 경제와 동맹 관계에 대형 해머를 휘두르는 것과 같다"고 비판해 왔다. 그는 이날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우크라이나,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등 주요 국제 약속에 대한 미국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미국이 점점 고립되고, 중국이 일본·한국 등 미국의 핵심 동맹국과 협력할 기회를 얻게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그는 아직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에 즉각적인 위협은 감지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연준이 활용했던 다양한 유동성 공급 수단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만약 위기가 현실화될 경우를 대비한 장치는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