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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텔레그램toadDB[ㄴ토토디비문의✅~ ‘친 가상화폐’ 트럼프 정권 수혜탈중앙 금융·인간인증 사업 확장“한국 시장 항상 신경쓰고 있다”3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TFH의 '월드' 행사에서 샘 올드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오른쪽)과 알렉스 블라니아 TFH CEO가 월드코인의 미국 상륙을 알리고 있다./오로라 특파원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인간증명’ 프로젝트 ‘월드’가 본사가 있는 미국에 뒤늦게 진출했다. 월드는 지난 2023년 7월 처음으로 홍채 스캔 기기 ‘오브’를 통해 홍채 정보를 수집하고, 그 대가로 가상화폐 월드코인을 지급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개인정보 규제 이유로 미국 외 국가에서만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親) 가상화폐 기조에 힘입어 사업 개시 2년 만에 본격 미국 내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이다.30일 월드코인 개발사인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TFH)’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행사를 열고 월드 사업 및 가상화폐 금융 서비스가 미국에 공식 진출한다고 밝혔다. 올트먼 CEO는 “월드코인은 이 곳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됐고, 세계를 거쳐 마침내(at last) 미국에 오게 됐다”고 했다. 이날 행사 명칭은 뒤늦은 미국 상륙을 기념하는 의미의 ‘마침내(At Last.)’였다.이날 알렉스 블라니아 TFH CEO는 “내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애틀랜타, 오스틴, 내슈빌에서 오브를 통해 신원 인증을 하고, 월드 코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TFH는 향후 사업 운영을 샌디애고, 시애틀 등 도시로 확장하며 올해 말까지 미국 전역에 총 7500개의 오브를 장착하겠다고 했다. 블라니아 CEO는 “월드 전용 공간 및 제휴사인 게임 기기 기업 레이저(Razer) 매장, 그리고 집 근처 편의점, 주유소 등에서 오브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TFH에 따르면 월드 앱 이용자는 지난 6개월 간 2배로 늘어 2600만명을 넘어섰고, 그 중 1200만명이 홍채 인증을 완료했다.이날 행사에서는 TFH가 월드 앱을 ‘인공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