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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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7회 작성일 25-04-15 15:35본문
최근 중앙아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 중앙아시아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을 말한다.중앙아시아가 스타트업들에 관심을 끄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지리적으로 유럽에 가깝고 유럽 기술 표준을 채택한 곳이 많아 유럽 진출을 꾀하는 스타트업들에 발판 역할을 한다.한국보다 규제가 덜한 것도 장점이다. 원격 의료, 약 배달 등 한국에서는 의료법에 막혀 할 수 없는 사업들도 중앙아시아에서는 가능하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해외 사업을 확대하려는 스타트업들이 중앙아시아를 눈여겨보고 있다.인공지능(AI)을 이용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미소정보기술은 이달 초 키르기즈공화국(키르기스스탄)의 도르도이 그룹 및 살롬베코프대학과 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 및 AI 개발을 위해 제휴를 맺었다. 연 매출 30조 원의 도르도이그룹은 키르기즈공화국의 최대 기업이다.이번 제휴로 미소정보기술은 키르기즈공화국에서 의사들이 작성하는 처방전을 비롯해 각종 의료기록을 디지털 파일로 기록하고 정보기술(IT)을 이용한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한다. 또 도르도이그룹이 살롬베코프대학을 갖고 있어 의대의 디지털 교육 시스템 개발 및 인력 양성에도 참여한다. 정혜원 미소정보기술 대외협력실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은 중앙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하는 곳이어서 유럽 및 몽골, 러시아까지 진출할 수 있다"며 "원격진료, 약 배달 등 규제가 없어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소정보기술이 디지털 의료 시스템을 지원하는 키르기즈공화국의 살롬베코프 의대. 미소정보기술 제공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는 비트센싱도 지능형교통체계시스템(ITS)으로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 이 업체는 비밀유지협약 때문에 국가명을 밝히지 않았으나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에 교통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ITS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이 업체는 중앙아시아가 IT로 도시 기반 체계를 관리하는 스 ⓒ News1 김태성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반도 대기 불안정으로 4월에 눈이 내리는 이상기후가 발생하면서 신선식품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주말 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일부 지역엔 눈·우박이 내리는 등 늦추위로 개화기를 맞은 배·복숭아 등 농가 피해에 대한 우려가 크다. 지난해 냉해와 고온, 폭우로 과일값이 폭등한 데 이어 올해도 이상기후가 물가를 불안하게 하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고, 본격적인 과수 개화기는 아닌 만큼 피해가 크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강원 산지 등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리고 영남 지역에는 큰비가 내렸다. 수도권과 충청,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전날(14일) 아침에도 강원도 설악산의 최저기온이 영하 8.3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경북 봉화 영하 1.8도, 강원 정선 영하 1.1도, 전남 순천도 0도를 밑돌았다.이처럼 오락가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개화기를 맞은 과수에 피해가 우려된다. 개화기에 접어든 배와 복숭아는 각각 영하 1.7도, 영하 1.1도 부근에서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특히 과수 주산지인 경북 상주 등에서는 배꽃이 활짝 핀 시점에 차가운 비와 우박이 덮치면서 과수 생육에 피해가 우려된다. 상주는 지난달 28~30일에도 최저기온이 -3.9~-5.2도를 기록하면서, 배꽃이 영하권 날씨에 노출돼 300곳이 넘는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개화기 저온에 민감한 배는 기온이 급격히 하강하면 꽃잎 갈변, 암술머리 고사 등이 발생해 수확기 배 과수의 수확량 저조, 상품성 저하 문제 등이 우려된다.이상기후로 지난해 배 가격 71.9% 급등…올해도 금값 될까최근 들어 반복된 이상기후는 작황 부진으로 이어져 과일값 상승을 부채질했다. 실제 배 가격은 지난해 냉해로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71.9%(2024년 소비자물가동향) 급등한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신선과실 물가 상승률(17.1%) 중에서도 배의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배는 지난해 저온 피해로 생산량이 평년 대비 40% 이상 감소하면서, 가격이 뛰었다.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