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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94텔레WB7000%@로또DB~$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 SKT 1차 조사 결과 공개3종, 5대 서버 집중분석...정보유출범위 확인고유식별번호(IMEI) 유출없어 유심 복제해도 접속 어려워전화번호와 식별키(IMSI)유출..통신인증 강화 필요[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지난 18일 발생한 SK텔레콤(017670) 해킹 사건과 관련해 유출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금융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복제폰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통신 과정에서 위치 정보가 노출되는 등 개인정보가 악용될 가능성은 제기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IMEI는 복제폰 제작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로, 이번 사고에서는 관련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가입자식별키(IMSI)는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IMSI는 통신사 가입자 인증에 사용되는 고유값으로, 이를 통해 개인의 위치를 추적하거나 통신 세션을 감시당할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해커가 가입자식별키(IMSI)와 전화번호로 유심을 복제하더라도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값을 모르기 때문에 복제한 유심을 꽂지 못한다는 의미다. SK텔레콤으로선 ‘복제폰’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통신과정에서 해킹을 막기 위해 인증 조치가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피해 예방 및 보완 조치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탈취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경기도 수원시 한 SK텔레콤 PS&M 직영점에서 시민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과기정통부는 29일 민관합동조사단이 SK텔레콤 사고 발생 이후 약 일주일간 진행한 1차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단은 SKT의 침해가 의심되는 3종, 5대 서버를 집중 분석했고, 가입자 정보 유출 범위와 악성코드 감염 경로 등을 확인했다.현재까지 확인된 유출 정보는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유심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정보 4종과 △SKT 내부 관리용 정보 21종이다. 그러나 단말기 고유식별번호인 IMEI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