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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in07})~^오피문발디비✔️$ _◀해선디비사이트]*ㄴ)텔 지난 11일 서울 신촌 연세로 부근 상업지역 모습. 연합뉴스소득 상위 40∼60%(3분위) 가구가 한달 동안 벌어들인 돈에서 쓰고 남은 ‘여윳돈’이 70만원 밑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분위 가구 흑자액이 70만원을 밑돈 것은 5년 만이다. 이자비, 교육비 등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가계의 소비여력이 줄어 내수 회복이 더뎌질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된다.24일 통계청의 ‘2024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소득 3분위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실질)은 68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흑자액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에서 세금·사회보험·이자액 등 비소비지출과 가계를 운영하기 위한 상품·서비스 소비를 제외한 돈을 뜻한다.3분위 가구의 월평균 흑자액이 70만원을 밑돈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5년 만이다. 3분위 가구의 흑자액은 2019년 1분기 55만4천원에서 차츰 늘어나 2021년 3분기엔 월평균 94만원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대체로 감소해 2022년 3분기엔 월평균 80만원 밑으로 떨어졌고, 그로부터 2년여 만인 지난해 4분기엔 70만원 밑으로 추락했다.3분위 가구의 흑자액 감소는 이자비용, 교육비 지출 증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3분위 가구의 이자비용은 월평균 10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동향조사 방식이 개편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 4분기 3분위 가구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은 14만5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3.2% 큰 폭으로 늘었다.중산층 가계의 여윳돈 감소는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펴낸 ‘소비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서 “저소득층은 정부 지원에 힘입어 소비를 유지하고, 고소득층은 자산증가와 소득 회복으로 빠르게 소비를 정상화하고 있는 반면, 중산층의 소비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내수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