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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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2회 작성일 25-05-24 20:45본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만나 “당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 일에 연연하지말고 하나로 뭉쳐서 반드시 선거를 이겨달라”고 말했다고 신동욱 공보단장이 전했다.신 공보단장은 “박 전 대통령께서 (김 후보가) 그동안의 일들은 다 안고 하나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조언했다”며 “개인적으로 섭섭한 일이 있더라도 다 내려놓고 정말 꼭 대선에서 승리해주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시흥시 배곧아브뉴프랑센트럴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주말을 맞아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이 후보는 ‘내란 심판론’을 내세워 윤석열 전 대통령·국민의힘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상법 개정’ 등 민생 회복 방안을 제시하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24일 경기 부천을 시작으로 안양, 시흥, 안산을 차례로 방문했다. 주말인 만큼 각 유세 현장에는 민주당 측 추산 5000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특히 마지막 유세지 안산문화광장 유세에서는 주최측 추산 1만 명 이상(경찰 추산 7000명)의 시민이 운집했다.안양 유세에서 이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내란 수괴는 무슨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하고 희희낙락하며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며 “그 부하들은 감옥에서 재판받고 있는데 우두머리는 길가를 활개치고 다니는 것이 정의인가”라고 지적했다.특히 윤 전 대통령이 주장하는 ‘부정선거론’과 관련해서 “부정선거 했으면 내가 이겨야지, 왜 자기가 이기는가. 부정선거 했으면 (20대 대선에서) 화끈하게 7%p로 이기지 왜 0.7%p로 지게 만들어서 3년간 온 국민을 고생시키는가”라고 반문했다.부천 유세에서는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외환죄 혐의를 언급하며 “반드시 수사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의 명분을 만들려고 북한을 자꾸 자극하고 압박한 것 아닌가”라며 “상대 국가를 자극해 우리를 침공, 전쟁, 전투가 벌어지게 만들려 한 이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비상계엄 ‘북풍 공작’ 의혹도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 후보는 “안보는 보수가 잘한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맞을 수 있으나 대한민국은 예외”라며 “언제나 민주 정권이 국방비 지출 규모가 훨씬 더 컸다. 민주 정권이 ‘북한에 퍼준다’고 항상 비난하지만 보수 정권 때 지원액이 훨씬 더 많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윤 정권이 비행금지구역에 코브라헬기를 날리며 북한 들으라고 개방된 무전으로 이상한 무전 교신한 게 드러나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