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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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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8회 작성일 25-05-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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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인 22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 2025.5.22xanadu@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2025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수상자 바누 무슈타크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부커상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5.05.20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인 '부커상'의 올해 수상자로 인도의 비누 무슈타크 작가가 선정됐다.부커상 웹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맥스 포터는 21일(현지시간) 무슈타크의 단편 소설 '하트 램프'가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포터 위원장은 하트 램프에 대해 "여성의 삶, 생식권, 신앙, 카스트, 권력, 그리고 억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라고 표현했다.그러면서 "하트 램프는 영어권 독자들에게 진정으로 새로운 작품"이라며 "아름답고 활기차며 삶을 긍정하는 이 이야기들은 칸나다어에서 시작되었으며 다른 언어와 방언의 놀라운 사회정치적 풍부함이 곳곳에 녹아 있다"고 전했다.하트 램프는 남인도의 가부장적인 공동체에서 무슬림 여성들이 겪는 고난을 그린 작품이다. 1990년부터 2023년까지 33년에 걸쳐 집필된 12개의 단편 소설을 엮었다.이 작품은 특히 인도 남부 카라나타카 지역에서 주로 사용되는 칸나다어로 쓰였는데, 칸나다어 작품이 부커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무슈타크는 무슬림이 주민 대부분을 구성하는 카르나타카에서 나고 자랐다.단편집이 부커상을 수상한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인으로는 2022년 수상자 기탄잘리 슈리에 이어 두 번째 부커상 수상자다.무슈타크는 작가이자 변호사, 사회운동가로 활동해왔다. 사회운동가로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그런 그의 삶에 항상 좋은 일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지난 21일 보그 인디아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무슈타크는 결혼과 출산을 하며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그는 "항상 글을 쓰고 싶었지만 쓸 내용이 없었다"며 "연애결혼을 한 뒤 부르카를 쓰고 집안일에 전념하라는 갑작스러운 말을 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후 첫째를 낳은 무슈타크는 "어느 날 집에 있던 휘발유를 몸에 적셨다"며 "손에 성냥갑을 들고 불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생후 3개월 된 딸을 발치에 앉혀놓고는 날 꼭 붙잡고 그만하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