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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j해킹퍼미션디비➡️-텔레그램SUPERADMAN-✔️ 2025년 국제유가 추이/그래픽=윤선정글로벌 경기 둔화에 트럼프발 관세전쟁 우려까지 겹쳐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이 동반 추락한다. 이미 1분기 실적 둔화가 예고된 정유업계엔 2분기 실적 낙폭이 더 클 수 있단 경고등이 들어왔다. 하반기 의미있는 실적 반등을 위해선 유가와 마진 반등이 필요하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 일각에선 유가 하락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단 극단적 경고가 나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두바이유,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14일 기준 각기 배럴당 61.53달러, 67.23달러, 64.88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급락세가 본격화된 지난 2일을 기점으로 12~14% 하락한 결과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2021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국제유가는 연초부터 지난 3월까지 이미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중심으로 한 산유국들의 증산과 가격인하에 중국의 수요 부진이 맞물린 결과였다. 4월 들어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불을 지핀 관세전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의 골이 더 깊어질 것이란 우려까지 겹치며 유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단순히 유가만 떨어진게 아니다. 정유업계의 수익성 지표인 정제마진까지 하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배럴당 4달러 수준이던 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은 이달 들어 2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통상 배럴당 4~5달러의 정제마진이 손익분기점으로 통한다. 이미 1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고된 정유업계엔 빨간불이 들어왔다. 신한투자증권은 SK이노베이션 정유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1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97%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에쓰오일 정유부분이 1분기 5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적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1분기 유가 하락과 수요 둔화만으로도 실적 부진이 우려되는데 2분기 더 큰 유가 낙폭과 마진 둔화가 현실화하면 상반기 실적은 출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4월 들어 유가가 빠른 속도로 떨어진만큼 업계에선 당장 재고평가손실이 걱정이다. 유가 낙폭이 크면 정유사들엔 기존에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들여온 원유 재고가 손실로 잡히게 된다. 증권가에선 이미 업계 정유사업 부문별로 2분기엔 1000억원 이상의 영업손실을 볼 수 있단 관측도 나온다. 다시 유가와 정제마진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