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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

평생 컴퓨터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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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14회 작성일 25-04-1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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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컴퓨터 앞에 평생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었던 CIA의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라미 말렉)는 아내의 죽음을 계기로 특수 훈련을 받게 된다. 동료들은 총도 제대로 쏠 줄 모르는 그를 무시하지만, 찰리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수에 나선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보헤미안 랩소디’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울린 건, 언더도그(약자)의 이야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람이 수많은 장애물을 뛰어넘고 결국엔 놀라운 일을 해내잖아요.”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에서 록 밴드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라미 말렉(44)이 이번엔 액션 히어로로 변신했다. 9일 개봉한 영화 ‘아마추어’에서 말렉은 아내가 살해당한 이후, 복수를 위해 테러 집단을 맹렬히 쫓는 CIA 요원 찰리 헬러 역할을 맡았다.큰 키에 근육질 몸, 날렵한 액션으로 적을 제압하는 기존의 스파이들과는 거리가 멀다. 찰리는 평생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었던 암호 해독가로 현장 경험이 전무하다. 아내가 테러범에게 인질로 붙잡혔다가 사망하자, 총 한 방 쏘지 못했던 찰리는 두뇌와 기술을 이용해 복수를 설계한다. 이날 한국 언론과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말렉은 “어떤 작품에서든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이 제 목표 중 하나”라고 했다. 영화 '아마추어'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집트계 미국인인 말렉은 170cm 작은 키와 왜소한 체격으로 스스로도 “액션 영화의 주인공이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번 영화에선 선입견을 깨고 개성 있는 얼굴과 번뜩이는 눈빛으로 색다른 유형의 스파이를 만들어냈다. 찰리 헬러는 자물쇠를 따기 위해선 유튜브를 보고 배워야 하는 ‘아마추어’지만, 휴대전화든 CCTV든 못 뚫는 보안 시스템이 없다. 말렉은 “액션 영화를 항상 좋아했고, 이 장르를 더 많은 사람에게 소구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했다. “프레디 머큐리 식으로 말하면, ‘맨 뒷줄에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닿게 하자’고요. 소외되거나 과소평가를 받지만, 비범한 일을 해내는 그런 사람들에게 영화를 바치고 싶었어요.”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로 2019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지만 그 뒤로 ‘007 노 타임 투 다이’의 악역, ‘오펜하이머’의 조연 등을 맡아왔다. 아카데미 수상179명의 희생을 낳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났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 조사와 경찰 수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지만 속도는 매우 더딥니다.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NTSB도 블랙박스 분석과 엔진 조사 등에 참여하고 있는데, SBS 취재진이 수십 년간 항공 사고를 조사한 전직 NTSB 조사관들과 미 항공청 관계자들에게 무안공항 참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35년 넘게 미국 항공청 FAA와 교통안전위원회 NTSB에서 항공사고를 조사해 온 제프 구제티, 179명이 숨진 핵심 요인은 조류 충돌도, 동체 착륙도 아니었고, 방위각 시설이 콘크리트 둔덕 형태로 활주로 끝을 막고 있던 탓이었다고 분명하게 지적했습니다. 조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조종사는 동체 착륙까지 완벽하게 해냈다는 겁니다. [제프 구제티 / 미국 항공청 전 사고조사국장 : 500피트 상공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는데, 그 상태에서 항공기를 지상에 착륙시켰다는 건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비행이었습니다. 동체 착륙을 아주 잘 해낸거죠. 정말 비극적인 건, 활주로 끝에 콘크리트 장벽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 장벽만 없었더라면, 제 생각에는 그 사고로 아무도 사망하지 않았을 겁니다. 왜 그렇게 크고 단단한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든 다음 그 위에 안테나를 설치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활주로 안전구역의 내부든 외부든 관계없이, 활주로 끝단에는 절대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는 콘크리트 구조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2,500건이 넘는 항공사고를 다뤄온 그레고리 페이스 NTSB 전 조사관도 이 방위각 시설을 문제로 지적했습니다. 특히 과거 캐나다에서도 비슷한 문제로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그레고리 페이스 / 미국 교통안전위원회 전 사고 조사관 : 사고 소식을 듣고 영상을 처음 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건, 로컬라이저 안테나가 흙 제방 위에 설치돼 있었 다는 점 이었습니다. 저는 과거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발생한 보잉 747 사고를 조사한 적이 있습니다. 그 사고에서도 거의 동 일한 구조물이 있었어요. 로컬라이저 안테나를 지탱하는 콘크리트 기둥이 있었고, 그 위 평생 컴퓨터 앞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