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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멕시코 태국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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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7회 작성일 25-04-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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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멕시코 태국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를 상대로 벌이는 관세 전쟁의 충격을 가장 크게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대미 무역 의존도가 높을수록 더 큰 피해를 본다는 이유에서다. 중국보다 미국의 성장률 둔화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 국가들이 받는 충격파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무역 갈등으로 세계 소비·투자 위축IMF는 22일 공개한 ‘4월 세계 경제 전망’에서 세계 주요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1%로 전망했다. 지난 1월의 2% 성장 전망을 3개월 만에 절반으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도 1월 전망치(2.1%)보다 0.7%포인트 낮은 1.4%로 제시했다.다른 나라의 성장률도 대부분 내려갔다. IMF는 올해 세계 성장률을 3.3%에서 2.8%로 낮췄다. 글로벌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각각 1.8%, 4.0%로 낮춰잡았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미국은 0.9%포인트, 중국은 0.6%포인트 내려갔다. 유럽 국가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했다. 영국(1.1%) 독일(0.0%) 프랑스(0.6%) 등 주요 유럽 국가도 전망치가 0.2~0.5%포인트씩 떨어졌다.IMF는 “무역 갈등 등 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비·투자 위축”을 성장률 조정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이 세계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분석한 것이다. IMF는 “소비와 투자 위축, 재정·통화 정책 여력 부족, 금융과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 등을 세계 경제를 둔화시킬 위험 요인”이라고 경고했다.IMF는 이번 분석에서 기존의 단일 전망 대신 전망 기준일에 따라 다른 전망치를 내놨다. 미국 정부가 발표한 관세 정책이 기준점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세계 모든 수입품에 10%의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한국 등 57개국에 11~50%의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상호관세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 대해 90일간 유예됐다.IMF는 미국이 상호관세를 발표한 2일 이전 기준으로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2%로 지난 1월 전망치(3.3%)보다 0.1%포인트 하향했다. 하지만 9일 이후 상호관세 유예와 미·중 보복관 교황 선종 소식에 붐비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하루 뒤인 22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사람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2025.04.22 changyong@yna.co.kr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교황님을 방금 뵙고 왔습니다. 평온하고 평화로워 보이셨습니다. 언뜻 그분의 미소도 보였습니다."22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신이 안치된 바티칸 산타 마르타의 집 앞에는 교황청 직원들과 바티칸 주재 성직자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교황이 선종하면 그를 가까이에서 보좌하고 따랐던 직원들과 성직자들이 먼저 조문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것이 관례처럼 돼 있다. 2022년 12월31일 선종한 전임 교황인 베네딕토 16세도 마찬가지였다.교황의 관은 23일 오전 9시 성 베드로 대성전으로 운구돼 일반 신자들에게도 공개된다. 샤브레이아 부발라 수도승(오른쪽)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에 응한 베네스트리 베네딕토 수도원의 샤브레이아 부발라 수도승이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고 있다. 2025.04.22 changyong@yna.co.kr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이곳에서 먼저 조문한 이들 중 한 명인 베네스트리 베네딕토 수도원의 샤브레이아 부발라 수도승은 "교황을 먼저 뵙게 된 건 큰 특권이었다"고 말했다.인도 출신인 그는 "교황의 얼굴은 매우 평온했고, 교황을 뵙고서 가난한 이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부발라 수도승은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가장 가까웠던 교황"으로 기억했다.그는 "교회의 규율이나 교회법이 사람들을 교회에서 멀어지게 할 때, 그분은 소외된 이들을 품기 위해 애썼다"며 "누가 차기 교황이 될지는 모르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못다 이룬 개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관에 안치된 프란치스코 교황 [AFP/교황청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초 심각한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고, 지난달 23일 퇴원한 이후 최소 두 달간 휴식과 재활에 전념하라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외부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