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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작년 인사 직전 '진급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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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6-0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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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작년 인사 직전 '진급 어렵겠다'며 '장관이 국방부 임무 줄 것'이라 말해""계엄 해제되자 노상원이 '하씨, 다 됐다'"…햄버거 회동 은폐 정황도 증언'계엄 모의' 검찰 송치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12.24 dwise@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이른바 '햄버거 회동' 멤버 중 하나인 군 간부가 비상계엄 당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으로부터 '며칠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 전 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대령)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검찰 증인신문에서 "(노 전 사령관이) 12월 3일 롯데리아에서 대화할 때 '며칠 전에 대통령 만났다', '대통령이 나한테 거수경례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얘기까지 했다'면서 자랑하듯이 얘기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구 준장은 계엄 당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 팀장과 함께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2수사단 관련 임무 지시를 받은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는 "노 전 사령관이 당시 '내가 이 일엔 전문가잖아', '다 알아서 할 수 있다' 이런 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과정 중에 그런 얘기까지 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구 준장은 "당시 (노 전 사령관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직접 할게' 그런 표현들을 중간에 얘기했다. 제가 '그럼 저는 뭐합니까'라고 하니까 '넌 별거 없어. 내 옆에 앉아있거나 따라다니면 돼'라고 했다"며 "아무리 봐도 이걸 주도하는 건 노상원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도 했다. 구 준장은 당일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헌병대장이 문서를 두고 나누던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그는 "주로 했던 대화가 '몇 시까지 어디에 어떻게 가서 누구누구를 확보해라' 이런 게 있었다"며 "선관위원장에 대해서는 (노 전 사령관이) 김용군을 보면서 '당신이 직접 확보해요'라고 얘기했던 것을 정확히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盧, 작년 인사 직전 '진급 어렵겠다'며 '장관이 국방부 임무 줄 것'이라 말해""계엄 해제되자 노상원이 '하씨, 다 됐다'"…햄버거 회동 은폐 정황도 증언'계엄 모의' 검찰 송치되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2·3 비상계엄' 기획에 관여한 혐의로 구속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24일 오전 서울 은평구 서울서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4.12.24 dwise@yna.co.kr(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한 이른바 '햄버거 회동' 멤버 중 하나인 군 간부가 비상계엄 당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으로부터 '며칠 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준장)은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 전 사령관, 김용군 전 제3야전군사령부 헌병대장(대령)의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검찰 증인신문에서 "(노 전 사령관이) 12월 3일 롯데리아에서 대화할 때 '며칠 전에 대통령 만났다', '대통령이 나한테 거수경례하면서 사령관님 오셨습니까라고 얘기까지 했다'면서 자랑하듯이 얘기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구 준장은 계엄 당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 팀장과 함께 노 전 사령관으로부터 2수사단 관련 임무 지시를 받은 멤버 중 한 명이다. 그는 "노 전 사령관이 당시 '내가 이 일엔 전문가잖아', '다 알아서 할 수 있다' 이런 걸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과정 중에 그런 얘기까지 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구 준장은 "당시 (노 전 사령관이) '내가 다 알아서 할게', '직접 할게' 그런 표현들을 중간에 얘기했다. 제가 '그럼 저는 뭐합니까'라고 하니까 '넌 별거 없어. 내 옆에 앉아있거나 따라다니면 돼'라고 했다"며 "아무리 봐도 이걸 주도하는 건 노상원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도 했다. 구 준장은 당일 노 전 사령관과 김 전 헌병대장이 문서를 두고 나누던 대화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진술했다. 그는 "주로 했던 대화가 '몇 시까지 어디에 어떻게 가서 누구누구를 확보해라' 이런 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