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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79해킹DB디비삽니다%|텔레그램WB7000✅+ 비트코인. photo Freepik남편 몰래 부부 공동재산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아내가 약 3억원의 수익을 올렸음에도 이혼위기에 처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논쟁이 뜨겁다. 13일 이혼 전문 양나래 변호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결혼 7년 차인 40대 초반 남성이다. 아내는 전업주부로 A씨의 급여를 포함한 재정을 관리해 왔다. 두 사람은 신혼 초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뒤, 투기성 투자는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코인 투자 안 한다더니"…숨겨온 앱과 적금 해지 내역최근 가상자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자 A씨는 단기 투자 의사를 밝혔지만 아내는 이를 반대했다. 당시 아내는 "전세금 내야 할 돈도 부족하다"며 만기된 적금을 깨지 말자고 주장했고 A씨는 이에 동의했다.정작 며칠 뒤 A씨는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앱을 발견했다. 의심이 든 A씨가 직접 앱을 확인한 결과 아내는 해당 적금을 해지한 뒤 약 1억원을 코인에 투자했고 현재 수익은 약 3억원에 달하고 있었다.이에 대해 A씨는 "아내가 투자 사실을 숨긴 채 수익을 독점하려 했다는 점에서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아내는 "투자가 성공하면 나중에 말하려 했다"며 "이만큼 불렸으면 칭찬받아야 하지 않냐"는 입장을 보였으나, A씨는 "수익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약속을 어기고 거짓말로 일관한 점이 신뢰를 깨뜨렸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공동재산 무단 운용…법적 유책 사유 될 수 있나이와 관련 양나래 변호사는 "아내의 행위는 유책사유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 변호사는 "해당 적금은 부부 공동재산이고 남편의 근로소득에서 조성된 자금이기 때문에 이를 몰래 인출해 투자한 행위는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만약 손해가 발생했다면 훨씬 심각한 문제가 됐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투자 수익이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수익 역시 공동재산에 해당하므로 이혼 시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는 말도 덧붙였다.※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