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조회 3회 작성일 25-04-17 00:18본문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와 원주교구(교구장 조규만)가 오는 17일 성유축성미사를 열고 사제 서약을 갱신한다. 성유축성미사는 가톨릭 교회에서 제단이 수품 때 한 서약을 공적으로 새롭게 갱신하고 성유로 축복하는 행사다.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주영)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에서 미사를 열고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은 맹석철(사진) 바오로 신부의 축하식을 봉헌한다. 맹 신부는 1978년 군종 파견을 거쳐 속초 설악동을 시작으로 김화·홍천·옥천동·옥계·성산·거진·양덕원본당 주임을 역임했다. 수품 30주년을 맞은 강동금·김기상·이지철·서범석·안기민 신부에 대한 축하식도 거행된다. 천주교 원주교구는 같은 날 오전 10시 30분 충북 제천 배론성지에서 사제 서품 25주년을 맞은 신부들에 대한 축하식을 연다. 이날 성유축성 미사를 열고 배하정·김기성·홍봉철·장수백·박준혁·배현하·전덕중 신부를 축하한다. 이채윤 #신부 #맹석철 #사제수품 #미사 #천주교 영화 <야당> 포스터.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대한민국 검사는 대통령을 만들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어!”이제는 당연하게 들리는 이 이야기를 만년 평검사 딱지를 떼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서려던 부장검사 구관희(유해진 분)가 내지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장 출신 대선 후보의 ‘약쟁이’ 아들 앞에서.16일 개봉한 영화 <야당>은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여기서 야당은 여당, 야당할 때 나오는 그 야당이 아니다. 영어 제목 에 나오는 대로 ‘밀고자’를 의미한다. 마약범죄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한 대가로 본인은 처벌을 피하고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이들을 일컫는 이 바닥의 은어라고 한다. 수사기관의 끄나풀이자 프락치 정도의 개념으로 이해되지만 영화에서는 서로 충돌하는 이해관계자 각자의 욕망을 실현시켜주는 중개인 역할을 한다. 영화에서는 주로 ‘야당질’ ‘야당짓’ 등의 용례로 쓰이는데 배우 강하늘이 야당 이강수 역을 맡아 종횡무진 활약한다. 검사와 야당의 협잡에 번번이 허탕을 치다 신세까지 망치게 된 마약수사대 형사 오상재 역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국민 아빠’가 된 박해준이 연기했다. 영화 <야당>에서 강하늘 배우가 ‘야당’ 이강수 역을 연기하고 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그 ‘야당’이 아니라는데···마약업계 용어 ‘야당’하필이면 대선 시즌이다. ‘수원지검 검사실에 아침마다 약쟁이가 모여 정보를 교환한다’는 2021년 경향신문 기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황병국 감독은 2023년 촬영된 영화가 2025년 대선을 앞두고 개봉하리라고는 짐작하지 못했을 것 같다. 황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은 “그 야당이 아니다”라며 ‘정치 영화’라는 오해를 하지 말아달라고 하는데, 오히려 본격 정치영화로 분류해도 될 것 같은 영화다. 마약범죄 안팎이 이야기의 주된 소재이지만 검사와 경찰, 야당과 마약사범들의 ‘정치질’ 뒤에 숨어있는 욕망이 핵심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