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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6텔레sein07@[주식디비➡️- 시나몬 특정성분, 처방약 작용 방해…고혈압·당뇨 등 환자, 보충제 통한 계피 섭취 피해야계피를 너무 많이 먹으면 해로운 환자들이 적지 않다. 암·관절염·천식·비만·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우울증·고혈압·당뇨병 등 약물 복용 환자가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계피 보충제(건강보조식품)를 피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계피(시나몬)는 오래 된 주요 향신료다. 각종 음식에 독특한 맛을 내며, 커피에 타 먹기도 한다. 고혈압·당뇨병 등 환자가 계피를 너무 많이 먹으면, 처방약이 잘 듣지 않을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미시시피대 약대, 국립천연제품연구센터 공동 연구팀은 계피 속 특정 성분(시남알데하이드)이 각종 약물의 효과를 뚝 떨어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샤바나 칸 박사(분자생물학)는 "커피에 약간 넣는 계피는 별 문제없다. 하지만 처방약을 복용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 환자는 계피 보충제(건강보조식품)를 쓰기 전에 반드시 담당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계피는 체내 약물대사 과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암·관절염·천식·비만·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우울증·고혈압·당뇨병 등 약물 복용 환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계피는 전통의학에서도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혈당 관리, 심장건강 개선,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계피 보충제가 인체에서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남알데하이드 성분의 생체 이용률, 대사 과정, 각종 수용체와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것은 시나몬 과다 섭취가 처방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암·관절염·천식·비만·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이즈·우울증 등 환자도 요주의"연구팀은 시나몬의 주요 성분인 시남알데하이드가 약물의 대사 제거를 조절하는 수용체를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시나몬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특히 계피를 보충제로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처방약의 체내 배출이 가속화해 약의 효과를 제대로 기대할 수 없다. 연구의 공동 제1 저자인 아마르 치티보이나 박사(국립천연제품연구센터 부소장)는 "모든 시나몬이 똑같지 않다. 시나몬 오일은 항진균제·항균제(외용약)로 쓰거나 식품·음료의 향료로 널리 쓰지만, 약물 상호작용 위험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또한 시나몬 껍질(특히 중국 남부의 값싼 품종인 카시아 시나몬)은 다른 시나몬 품종에 비해 쿠마린(혈액응고 억제제) 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