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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b텔레DaisoDB$-성인피시게임DB문의?? [트럼프 2기 100일] 트럼프식 '평화 외교'평화 가져온다며'콩고물' 얻어먹기에 집중피해자 우크라에"영토·광물·원전 넘겨라"가자"점령하겠다" 황당 주장에 반발 이어전화 통화하는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1기 때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직접 협상을 시도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땐 진행 중인 두 개의 전쟁을 끝내 "평화를 가져오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총성이 멈추기는커녕,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약육강식' 외교와 연이은 돌발 행동에 평화는 더욱 멀어지는 모습이다.크림 러시아에 넘기고, 우크라에는 평화 강요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취임 후 24시간 내 우크라이나전을 종식하겠다'고 말한 만큼 취임 100일 안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어떤 안전 보장 약속도 없이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를 러시아에 넘기라고 요구하고, 동시에 중재 대가로 우크라이나에 매장된 희토류 등 모든 광물에 대한 권리를 가져가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억지는 우크라이나는 물론 유럽도 받아들이기 힘들어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2월 28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사이에 언쟁이 오가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그간 두 강대국 사이의 협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는 무시됐다. 지난 2월 28일 회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전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명령하지 마라. 당신은 활용할 카드도 없다"고 면전에서 윽박지르며 젤렌스키 대통령을 내쫓았다. 회담이 파행으로 끝난 지 사흘 만인 3월 3일, 트럼프 대통령은 위협 차원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을 일시 중단했고, 이후 종전 협상은 우크라이나에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전개됐다.다만 2기 행정부 출범 100일을 앞두고 성과에 조급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젤렌스키 대통령뿐 아니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에 도착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15분 대화를 나눈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푸틴 대통령이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쓰면서 이례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2차 제재'를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전장에서 유리하고 미국이 자국 편인 이상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