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p텔carrotDB_✔️유흥디비@➡️ > 중고장터

66p텔carrotDB_✔️유흥디비@➡️ [서울=뉴시스]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사진=효성중공업) 2024.10.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한국의 변압기 수출이 늘고 있다. 25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변압기 수출액은 10억4400만달러(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이 중에서 대미 변압기 수출액이 4억5500만달러(65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상승하며 대폭 성장했다. 변압기 수출액의 43%가 미국에서 발생한 것이다. 2위와 3위 국가와의 격차도 5~6배로 컸다.미국이 지난 5일 발효한 기본관세 10%의 영향도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국세청의 이달 1~20일 수출 통계 잠정치를 살펴보면, 수익성이 좋은 1만킬로볼트암페어(㎸A) 이상의 초고압 변압기 수출액은 8200만달러로 지난 3월(7400만달러)을 이미 넘어섰다.미국의 전력 수요 급증과 전력 기기 교체 사이클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요가 관세로 인한 비용 인상을 상쇄할 정도로 크다는 말도 들린다.미국의 지난해 전력 소비량은 사상 최초로 4000테라와트시(TWh)를 넘긴 4179TWh로 집계됐다. 올해에도 전년 대비 1.4% 증가해 4239TWh가 될 전망이다.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이 확대되면서 전력 수요 폭증 가능성도 있다. 사실상 미국이 전력기기 슈퍼사이클(초호황)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은 현지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앨라배마 제2공장 증설을 진행 중이고, 효성중공업도 멤피스 공장을 증설 중이다.최근 변압기 업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마친 미국 상무부가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에 대해 관세를 물리지 않은 것을 두고 업계에선 "현지 생산능력을 갖춘 점이 유리하게 반영된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유예된 상호 관세와 개별 국가들의 미국 행정부와의 협상 결과 등은 남아있는 변수"라며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