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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장터

또 다친 아들. 문제는 구령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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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1회 작성일 25-05-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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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친 아들.문제는 구령대 바닥은 철봉처럼 잡을 수가 없잖아요. 손가락으로 걸쳐서 몸을 올려야 하는데 이소룡도 아니고 가능하겠어요?아빠: 어? 팔 왜 그래?남자아이들은 여전히... 자기 통제력이나 행동 억제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안타깝게도 말이죠.그리고 아이들이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정말 많이 다쳐요. 그런데, 킥보드는 한 번 다치면 심각하게 다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킥보드 관련해서도 집에서 교육을 많이 하는데..... 다치는 아이들을 보면 너무 안타까워요.아들 키우는 분들은 한 번쯤 그런 일이 있으셨을 거예요.고등학생이지만 초등학생처럼 다쳐서 온 고등어(?)군. 오른쪽 팔이 쓸려서 빨개져서 집에 들어왔어요.전전두엽 발달.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느린 경향이 있어요. 충동 조절, 판단, 계획, 결과 예측을 담당하는 전전두엽이 말이죠. 그래서 현재 자극에 더 쉽게 끌리고, 행동의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많아요.사실, 행동의 결과를 예측할 수는 있는데, 지금 당장의 자극에 더 끌리는 경향이 많아서 일단 '하고 보자!'하는 마음도 많은 것이 남자아이들의 특징왜 이렇게 다칠까요?운동장 바닥에서 점프를 해서 구령대 바닥을 손가락으로 걸치고 철봉처럼 몸을 올리는 일은 부모의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아요.참고문헌: Steinberg, L. (2007).Risk taking in adolescence: New perspectives from brain and behavioral science. Current Directions in Psychological Science, 16(2), 55–59.요즘 턱걸이에 빠져 있는 고등어(?) 군. 학교에서 체육시간에 운동장에 나갔는데 철봉이 하고 싶더래요. 그런데, 운동장에서 줄을 서야 하고 철봉은 멀리 있고. 그래서 아쉬운 대로 구령대(조회대)에 매달려서 턱걸이를 시도했죠.얼마 전 고등어(?)군 친구는 병원에 입원을 했어요.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놀다가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해서 다리뼈가 5개가 부러졌다고 해요. 말을 들어보니까 꽤 심각하게 다친 상황. ㅠ.ㅠ.엄마: 또 하지 말라는 거 했겠지.말 못 하는 거 보면....그래서 피아노 위에 올라가서 거기에서 점프를 했던 후브르. '쿵' 소리와 함께 '앙~~~~!!!' 하는 울음소리. 다리를 다친 아이와 함께 병원으로 향했던 일.청소년기가 되면 뇌는 보상에 대한 민감도는 높은데, 위험 회피 시스템은 덜 발달해 있어요. 새로운 것, 자극적인 것에 반응하도록 만드는 도파민 시스템. 즉각적인 보상에 집중하게 만들어요. 자연스럽게 미래의 위험을 과소평가하게 되죠.어렸을 때부터 이랬다는 것도 안 비밀...항상 이야기하며 교육하는 수밖에...위험한 행동은 아들 탓일까? 뇌의 탓일까?어느 정도 몸을 올리다가 손가락이 스르르 미끄러지면서 팔뚝까지 쓸린 거죠. 새빨갛게 쓸린 아이의 팔뚝을 보면서 그래도 이만하길 다행이다 싶더라고요.아빠: 뭐 하다가?더 다치는 아이도 있다는 건 안 비밀...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교육의 힘을 믿어봐야 할 거예요. 매일 교육하고 또 교육하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다치는 10번 다칠 일을 3~4번으로 줄일 수는 있을 테니까요.어렸을 때도 다리에 깁스를 하고, 발가락이 부러져서 오고, 별일이 많았어요. 고등어(?)군도 그렇지만 후브르도 만만치 않았죠.충동 조절 기능이 성숙하지 않음! 충동조절은 아동기 후반부터 청소년기까지 점진적으로 발달해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위험 행동이나 분노, 호기심처럼 감정 충동을 조절하는 능력은 성인기 초반까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서...아들: 다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