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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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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10회 작성일 25-04-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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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개회한 2023년 8월1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스카우트 대원들이 짐을 나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년 8월 30일 김현숙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2023년 8월 전라북도 새만금 일대에서 개최된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파행된 데에는 모든 준비 단계가 부실했기 때문으로 10일 드러났다. 감사원이 이날 발표한 잼버리 추진 실태 감사 결과보고서에는 전북이 ‘눈대중’으로 부적합 부지를 선정하는 것부터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장관이 국무회의에 준비상황을 허위보고 하기까지 잼버리 유치부터 개최까지 비위와 미숙한 대응이 즐비했다. 부적합 부지에 허위 개발계획..文정부, 농지기금 1800억 들여 매립 강행먼저 전북이 잼버리 유치를 위해 2015년 8월 새만금 지구 내 관광·레저용지 1지구를 후보지로 결정하는 과정부터 소홀했다. 해당 부지는 내부 소하천이 있고 지반이 낮아 침수 위험이 있어 야영을 위해선 매립이 필요했다. 하지만 전북은 제반 여건 검토 없이 육안으로만 현장을 둘러보고 후보지로 선정했다. 잼버리부지의 야영지 개발 시기도 개최 계획서에 허위로 표기했다. 전북개발공사가 잼버리부지를 2019년까지 개발한다는 2010년 당시 보고서만을 근거 삼았는데, 정작 해당 사업 계획은 2015년 5월 변경돼 완료 시점이 2022년으로 늦춰졌다. 또 개발 계획도 없었던 새만금청이 관광·레저용지 개발 예정이라는 허위내용도 포함됐다. 후보지 평가위원들은 감사 과정에서 이 같은 개최계획서상 허위내용들이 부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을 내놨다. 감사원 관계자에 따르면, 평가 당시 개발 계획이 허위라는 게 드러났었다면 유치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후보지 확정 이후에 인지된 매립 필요성, 또 그늘을 마련키 위한 포플러 10만그루 식재도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추진됐다. 부지가 부적합함에도 대체부지도 검토하지도 않고, 사용목적이 맞지 않은 농지관리기금 1845억원남난희는 1984년 여성 최초로 태백산맥을 겨울에 단독 일시종주했으며, 1986년 여성 세계 최초로 네팔 강가푸르나(7,455m)를 등정했다. 1989년 여성 최초로 백두대간을 종주했으며, 74일간의 태백산맥 단독 일시 종주기를 담은 <하얀 능선에 서면(1990년)>을 펴내 등산인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94년부터 지리산 자락에 터를 잡아 살고 있다. 2022년 백두대간을 선구적으로 알린 공로로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 알베르 마운틴 상을 수상했다. 섬진강의 작은 배. 수심이 얕아 작대기로 땅을 밀어서 강을 건너는 방식이다. 새들의 움직임과 소리가 부산해진 지 한참 지났는데, 날씨는 여전히 겨울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봄은 유난히 게으름을 피우며 오기를 주저하고 있다. 자연에서 살게 되면서 계절에 많이 민감해진 덕분인지, 아직 추위가 풀리기도 전에 새들이 신 새벽부터 부산하게 재재거리면 봄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럴 때면 계절을 앞서가는 선머슴처럼 봄을 찾아다닌다. 주변에 조금 일찍 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있어서 수시로 그들을 만나러 가곤 했다. 그동안 시기가 어긋난 적이 많지 않았는데, 올해는 몇 번을 갔다가 허탕 치고 오기를 계속했다. 어디에 어떤 꽃이 빨리 피는지는 나만 알고 있는 곳도 몇 곳 있다. 유난히 일찍 꽃을 피운 소학정 청매화. 아직 다른 꽃이 피기 전, 잔뜩 기대를 하고 나만의 비밀 장소로 간다. 추위에 떨고 있는 연약하지만 수줍은 아름다움을 뽐내는 몇 송이 꽃을 만나면, 감동 받고 감사해 한다. 하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꽃나무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유를 알 수 없이 베어져 사라졌거나, 공사로 인해 흔적 없이 사라지고 있다. 사람들 소용으로 심겨지고 베어지는 것이겠지만, 돌아오는 길은 몹시 허탈하다. 나만의 비밀 장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올해는 그나마 봄이 늦어지는 바람에 계절을 앞서 꽃을 찾아다닌 느낌이다. 꽃을 빨리 볼 수 있는 산을 산행지로 잡아놓고 미루기를 몇 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