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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s저축은행디비구입문의✅✔️텔DBzone24^[ 협상 전제조건으로 외교적 존중·일관된 입장 등 제시대만 문제 해결 의지·신뢰할 수 있는 대표 임명도 요구[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에 열려 있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 다만 미국이 중국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핵심 전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의 의향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은 무역협상에 동의하기 전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여러 단계를 밟기를 바라고 있다”며 △외교적 존중 강화 △무역과 관련한 일관된 입장 △제재 및 대만에 대한 우려에 대한 해소 의지 △트럼프 대통령이 전적으로 지지하는 수석 협상 대표 임명 등을 제시했다. 소식통은 “(중국 측의 제안에는) 미국 내각 구성원들의 비방적 발언을 자제하는 등 중국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포함된다”며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에서 서명할 합의안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상 담당자를 임명하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24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명시한 가운데 나왔다. 앞서 중국 항공사들이 미국 보잉사 항공기 신규 구매를 차단하기로 결정하자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관세를 100% 더 높였다. 백악관은 전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팩트시트를 통해 “중국은 보복 조치로 이제 최대 245%의 관세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일부 미국과 중국 언론들은 주사기와 같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특정 중국 제품에 부과되는 관세가 최고 245%에 달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현재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주사기의 관세율은 기존 관세 100%에 145%가 더해져 245%다. 중국은 “우리는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미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평등, 존중,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블룸버그는 “미국의 대중 관세가 급속도로 확대하면서 중국 내에서는 보복 조치에 대한 광범위한 여론이 형성됐고, 이는 시 주석에게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전화통화 요구를 거부할 정치적 동기를 부여했다”며 “양측 모두 협상에 열려 있다고 시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즉시 통화하려는 의지를 보이는 반면, 중국은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