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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0텔레sein07^{해선디비상담}% ‘같은 월급’이면 공무원 탈락.. 연봉·성장·조직문화가 갈랐다같은 월급이라면 공무원이 아닌 사기업을 택하겠다는 Z세대 구직자들이 더 많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안정성'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연봉', 그리고 조직문화에 대한 인식이 직업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실제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응답자는 전체의 10%에 불과했으며, 공공부문에 대한 관심은 세대교체 흐름 속에서 더욱 줄어드는 양상입니다.진학사 캐치 제공■ Z세대의 선택은 “공무원 NO, 사기업 YES”2일 취업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구직자 2,07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월급이 300만 원으로 동일하다고 가정했을 때 사기업을 선택한 비율은 53%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공무원을 택한 응답자는 47%였습니다.공무원 준비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69%가 “준비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인 응답자는 10%였으며, 향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16%, 과거 준비했지만 지금은 의향이 없다는 비중은 5%였습니다.공무원을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 응답자 비율이 전체의 74%에 달하는 셈입니다.■ 공무원 기피 이유는 “연봉과 성장성, 조직문화”공무원 직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 중 1순위는 ‘낮은 연봉(42%)’이었습니다. 이어 ‘직무 성향과 맞지 않음(20%)’, ‘성장 가능성의 한계(10%)’, ‘경직된 조직문화(9%)’ 등 순이었습니다.이밖에 △긴 시험 준비 기간(7%) △합격의 불확실성(6%) △커리어 정체 우려(4%)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공무원을 선택한 소수 응답자들의 이유는 달랐습니다. 이들은 ‘고용 안정성(49%)’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고, 이어 △정년 보장(17%) △워라밸(12%) △복지제도(7%)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특히 ‘성과 경쟁이 덜하다’는 점도 3%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기대 연봉 높고, 현실은 낮다.. 9급 공무원에 500만 원 기대도현행 9급 공무원의 월급은 약 269만 원 수준입니다.그러나 응답자들이 공무원직에 지원 의향이 생기는 기대 연봉은 이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300만 원’ 이상 돼야 한다는 응답이 26%, ‘500만 원 이상’도 25%나 됐습니다. 이어 ‘350만 원(22%)’, ‘400만 원(21%)’, ‘450만 원(8%)’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이는 연봉 인상만으로는 Z세대의 선택을 되돌리기 어렵다는 점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