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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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5회 작성일 25-04-21 18:13본문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봄꽃 축제장 주변 일부 음식점들이 원산지를 거짓표시해 덜미를 잡혔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봄꽃 축제장 주변 일부 음식점들이 원산지를 거짓표시해 덜미를 잡혔다.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3일 서울시내 봄꽃 축제장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를 한 음식점 등 12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적발내용은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 ▲원산지 혼동표시 1개소 ▲원산지 미표시 5개소로, 원산지 거짓표시 6개소와 혼동표시 1개소는 민사국에서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5개소는 농관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A업소는 순댓국과 함께 제공하고 있는 중국산 배추김치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거짓 표시했고, B업소는 김치찌개에 미국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배달앱에는 '국내산 생고기 농협 안심 한돈만 사용합니다'라고 거짓 표시했다.C업소는 중국산 배추김치를 사용하면서 메뉴판에는 '국내산 배추김치'로, 매장 내 원산지 표시판에는 '중국산 배추김치'로 표시하여 소비자에게 배추 김치의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어 적발됐다.특히, SNS를 통해 젊은층들의 맛집으로 유명한 D업소는 스테이크에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면서도 메뉴판 등 매장 내 어디에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아 적발됐다.음식점에서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형을 받게된다. 또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경우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서울시 민사국은 불법행위 적발은 '시민 제보'가 결정적인 만큼 음식점 원산지 거짓표시 등 위법행위를 발견하거나 피해를 본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신고·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고는 누구나 스마트폰 앱(서울스마트불편신고), 서울시 응답소에서 할 수 있다강희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 직무대리는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을 통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원산지 정보 제공이 이루 20일 오전 의성 산불 최초 발화지인 안평면 괴산리 야산 산소 인근의 불에 탄 나무 옆에 연둣빛 새싹이 자라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지난 20일 발생한 경북 산불 발화지인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은 아직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었다. 불에 타버린 곳곳은 봄의 생기를 잃었고, 숯검정이 된 모습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길목에는 검게 그을린 나무 잔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가파른 산을 10여 분 걸어 오르니 그을린 묘지와 함께 노란색 경찰 통제선이 눈에 들어왔다. 주변에 곧게 뻗은 나무들은 밑동이 까맣게 탄 채 매캐한 냄새마저 풍겼다. 20일 오전 의성 산불 최초 발화지인 안평면 괴산리 야산 산소 인근에 경찰 통제선이 남아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발화지 인근에서 자두밭을 일구고 있는 주민 김복수(63) 씨는 한 달 전 그날을 결코 잊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불길이 금세 번져 과수원과 집 앞까지 내려왔다”라며 “연기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지만, 가족들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죽을힘을 다해 뛰어다니며 불길이 닿지 못하도록 했다”고 급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안동 남후농공단지의 공장은 형체를 알아보기도 어려웠다. 불길에 녹아내린 철근은 엿가락처럼 늘어져 있었고, 건물 패널은 휴지 조각처럼 구겨져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다. 한발짝 더 들어가보니 건물을 떠받치다 붕괴한 철골 틈 사이로는 아직도 희뿌연 연기가 새어 나왔다. 20일 오전 안동시 남후면 농공단지에서 김영일(68) 씨가 당시 상황과 피해보상 문제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공장주 김영일(68) 씨는 “불이 얼마나 빠르게 번지는지 손쓸 틈이 없었다”라며 “무엇보다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것이 가장 우선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면서 “복구는 해야겠는데 엄두가 안난다"며 "산불 피해 업체들을 위한 대출 규제 완화 같은 현실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라는 바램을 드러냈다.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는 멀쩡한 건물을 찾아볼 수 없었다. 폭삭 주저앉은 주택과 앙상하게 뼈대만 남은 비닐하우스는 마치 전쟁 중 폭격을 맞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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