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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3텔레그램RADARDB{➧직장인DB✔️$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와 무역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무역협상은 '원칙적 합의'와 '구체화 실무작업'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면서 가장 빨리 합의가 나올 수 있는 나라로 인도를 꼽았다. 중국과는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다면서도 합의를 통해 관세 인하가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23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AFPBBNews=뉴스123일(현지시간) 베선트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총회를 계기로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무역협상과 관련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공격에서 협상 국면으로 전환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 인물로, 최근 입지가 한층 강화돼 언론에서 가장 주목받는 백악관 인사다. 월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베선트는 현 정부 내 통상정책 온건파이며, 미국 협상팀을 이끌며 한미·미일 협상 등에서 새 합의를 도출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니혼게이자이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각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첫 번째 합의는 언제쯤 나올 것이냐는 질문에 "인도와의 협상은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는 많은 품목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지만 비관세 장벽은 적고 환율 조작도 하지 않으며 정부 보조금도 적다"면서 "인도와 합의에 이르는 건 훨씬 쉽다"고 설명했다.베선트 장관은 이어 "무역협상은 2단계로 나눠 진행하면서 긴장을 완화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원칙적인 차원의 합의를 먼저 이룬 뒤 실무적인 부분으로 구체화해 나가는 방식"이라고 말했다.인도는 미국 무역적자의 약 3%를 차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에 26%의 상호관세를 발표했고 인도는 미국 측과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왔다. 인도는 이번 주 자국을 방문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회담 후 "무역협상과 관련해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추가 논의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다만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선 "양국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