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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j텔레그램RADARDB}!마사지디비상담✔️{ [앵커]한국형 차기 구축함 KDDX의 사업자 결정이 또 미뤄졌습니다.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치열하게 겨루고 있는 대규모 선도함 건조 프로젝트인데요.조기 대선을 앞둔 가운데, 발주처인 방사청이 아예 대선 이후로 결정을 미루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최지수 기자, 오늘(24일) 방사청 분과위에서 또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요?[기자]방사청은 오늘 분과위원회를 열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방식'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정부 관계자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국방부 차원의 사업추진 점검과 국회 대상 설명과정을 거치기로 해 안건이 보류됐다"라고 밝혔습니다.사업자 결정을 두고 업계와 정치권에서 잡음이 일자 추가적인 논의를 거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방사청 관계자들은 KDDX 사업자 결정을 두고 HD현대와의 수의계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요.하지만 분과위에 참석하는 민간위원 6명은 한화오션과 경쟁입찰하도록 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오는 30일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로 이번 안건은 올라가지 않습니다.[앵커]이제 한 달 뒤면 대선인데, 공이 차기 정부로 넘어가는 건 아닌가요?[기자]이미 KDDX 사업자 결정은 양사의 경쟁 과열로 1년간 지연됐는데요.6월 3일 조기 대선을 한 달 앞둔 만큼 아예 대선 이후로 결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보통 분과위에서 정해진 내용이 국방부 장관이 주재하는 방추위에서 그대로 확정되는데요.국방부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현재 부처 체제에선 사업자를 결정하기 어렵단 분석이 나옵니다.또 대선을 앞두고 야당에서도 새 정부 출범 이후 자율경쟁으로 사업자를 결정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부승찬 국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은 "국방부가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는 것은 방산 비리"라며 수의계약 시 민주당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한편 KDDX를 두고 정무적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라 철저히 기술적 관점에서 검토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S